산과바다
제 40조 남원 도옹(南院道癰) (888~?)
법명은 도옹('慧癰' 이라 기록한데도 있음) 속명은 寶應(보응)이라 불렀다. 河北 출신이다. 興化(흥화)의 법을 이어 가지고 汝州(여주)의 남원에서 교화 하였다.
風穴(풍혈)이 일찍 그의 회상에서 채소를 가꾸는 園頭(원두)를 맡아볼 때 도옹이 묻기를「남방의 한 방망이를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하니, 풍혈이 대답하기를「기특하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이곳 방망이는 어떻습니까?」 라고 물었다.
도옹이 주장자를 비껴들고 하는 말이 "방망이 아래 무생법인은 기틀을 당하여 스승을 보지 않는다"(棒下無生忍 臨機不見師-봉하무생인 임기불견사)하는데서 風穴은 크게 깨쳤다.
전법게
大道全在心 : 대도는 온통 맘에 있다지만
亦非在心求 : 맘에 구함 있으면 그르치네.
付汝自心道 : 그대에게 부촉한 자심의 도에는
無喜亦無憂 : 기쁨도 근심도 없느니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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