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새끼두꺼비 Asian toad
2022. 6. 9. 담음
처음으로 새끼두꺼비를 보며 담았답니다.
지난 4월 8일 두꺼비집 앞의 웅덩이에 검은 올챙이가 뭉쳐서 몰려다니더니 아주 작은 새끼두꺼비가 산으로 오르고 있군요.
* 두꺼비 올챙이는 개구리 올챙이보다 훨씬 검고, 뭉쳐서 몰려다님이 달라 구분이 되는군요.
두꺼비 Bufo bufo gargarizans CANTOR
척추동물 >양서강 >개구리목 >두꺼비과 >두꺼비속(Bufo)
더터비, 두텁, 둗거비 라고도 하였으며 한자로는 섬여(蟾蜍), 축추(鼀), 섬제(詹諸), 나하마(癩蝦蟆) 등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두꺼비과의 개구리류를 통칭하기도 한다. 몸길이 60~120mm이다. 등면은 보통 갈색이고 피부융기의 위끝 부분은 흑색이다. 몸통과 네다리의 등면에 불규칙한 흑갈색 무늬가 있다. 몸의 옆쪽에는 흑색 세로줄이 있다. 배면은 전체적으로 연한 황갈색이지만 황색을 띤 회백색의 개체도 있으며, 암갈색의 작은 무늬가 산재한다.
머리는 몸에 비하여 크며 등면에 골질의 융기가 있다. 안비선(眼鼻線)이 현저하고 주둥이의 등면과 뺨 부분이 약간 패어 들어갔다. 고막은 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작다. 귀샘은 길고 뚜렷하다. 몸통 등면에는 많은 피부 융기가 있고 네다리는 보통 짧다.
암컷은 수컷에 비하여 몸길이가 길고 다리는 짧으며 피부 융기는 조밀하고 무늬가 좀 더 확장되어 있다. 주로 육상에서 생활하며 곤충류나 지렁이 등을 포식한다. 산란기에는 하천이나 늪 등에 모여들고 이 시기 이외에는 습한 곳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 민속에서는 집 지킴과 재복(업)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 서식지 – 습기가 많거나 그늘진 곳
▶ 먹이 – 잠자리, 나방, 메뚜기와 같은 곤충, 지렁이 및 입으로 삼킬 수 있는 모든 동물
▶ 크기 – 몸길이 80~170mm, 보통 150mm 이하
▶ 번식 – 3월~4월, 겨울잠 11월 ~ 1월 초
▶ 분포지역 - 아시아 전역, 우리나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 두꺼비의 생태:
두꺼비는 알을 2월 말~3월 초 순경에 기다란 원통 모양의 알주머니를 낳는다. 한천질에 쌓여 낳은 알주머니는 길이가 무려 10m에 이르며 알의 개수는 2천 5백~8천 개 정도나 된다. 알이 부화 되고 올챙이로 변하는 기간은 2주다.
두꺼비 올챙이들은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먹이 쟁탈전이 치열하다. 한천질이 분해되면서 밖으로 나온 올챙이들은 해캄, 이끼 등을 먹으며 자란다.
두꺼비 올챙이는 개구리 올챙이에 비해 훨씬 검고 힘이 약해서 구별된다. 그래서 올챙이들이 게아재비, 물자라, 잠자리 등의 유충에게 먹힌다.
두꺼비 올챙이는 약 1개월이 지나면 뒷다리가 나오고 이후 1~2개월 만에 성체가 되는 변태를 한다. 육상 생활을 막 시작한 어린 두꺼비는 이동속도가 느려 뱀이나 새에게 먹히기도 한다.
* 두꺼비속(Bufo) - 두꺼비, 물두꺼비, 작은두꺼비, 산파두꺼비, 서부두꺼비, 황금두꺼비 등이 있다.
* 두꺼비 올챙이(22. 4. 8) * 두꺼비 올챙이(20. 4. 13) * 두꺼비 올챙이가 보인다(20. 3. 11)
* 거울못의 두꺼비 올챙이(17. 4. 12) * 두꺼비올챙이(16. 4. 4)
* 청주에는 두꺼비 생태공원이 있다.(14. 3. 1)
*속은 다르지만 같은 양서류로
* 산개구리 울음소리가 경칩을 알리는군요.(14. 3. 2)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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