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미선나무 White Forsythia
2022. 3. 24. 담음
꽃이 피어 은은한 꽃 향이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군요.
* 흰 꽃이 피므로 영어로는 White Forsythia라고 부른다.
* 둥그런 열매가 마치 부채처럼 생겼다고 해서 한국에서는 미선(美扇 또는 尾扇)나무로 부르기도 한다.
* 꽃부리가 4갈래로 갈라진 노란색 개나리꽃의 모양과 비슷한데 미선나무는 흰색 꽃이 층을 이루고 다닥다닥 붙어있음이 다르군요.
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Nakai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꿀풀목 >물푸레나무과 >미선나무속(Abeliophyllum)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이다. 키는 1m가량이며 보라색을 띠는 가지는 네모지고 밑으로 처진다. 줄기 속은 계단처럼 칸칸으로 나뉜다.
잎은 마주나고 난형이며 잎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잔털들이 나 있다.
꽃은 흰색으로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작년에 만들어진 가지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은 종 모양의 통꽃이나 꽃부리는 4갈래로 나뉘며 꽃받침도 4갈래로 갈라졌다. 수술은 2개로 꽃통에 달리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시과(翅果)로 9~10월에 익는데 동전처럼 넓적하여 동그란 부채처럼 생겼으며, 길이와 너비가 모두 2.5㎝ 정도이고 열매 끝이 움푹 들어가 있다. 씨는 열매 양쪽에 1개씩 들어 있다. 꺾꽂이로도 쉽게 번식이 된다. 꽃말-선녀
* 미선나무속(Abeliophyllum)의 단 하나뿐인 종인 미선나무
충북 괴산군 송덕리와 진천군 용정리의 특산인데, 전북 변산반도에서도 자라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천군·괴산군의 2곳은 천연기념물(제9 ·83 ·155 ·156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들 지역은 모두 흙이 거의 없는 굵은 돌밭인데, 이 나무가 돌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어 씨가 떨어져도 좀처럼 싹이 나오지 않아 미선나무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 양지바르고, 물은 잘 빠지나 어느 정도 물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도 견디며 줄기에서 쉽게 가지가 나와 꺾꽂이로도 쉽게 번식이 된다. 꽃이 줄기 꼭대기에서 피므로 나뭇가지를 잘라주면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다. 분홍색 상아색 푸른색 등의 꽃도 있지만 흰색이 가장 많다. 꽃부리가 4갈래로 갈라지고 생김새는 개나리와 비슷하며 향기 나는 흰 꽃이 피므로 영어로는 'White Forsythia'라고 부른다. 둥그런 열매가 마치 부채처럼 생겼다고 해서 한국에서는 미선(美扇 또는 尾扇)나무로 부르기도 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 산에는 꽃이 피네 > 야생화(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달래 korean rosebay (0) | 2022.04.01 |
---|---|
백목련(白木蓮) Lily tree (0) | 2022.04.01 |
매화(梅花) Plum blossom (0) | 2022.03.24 |
청매화(靑梅花) Plum blossom (0) | 2022.03.24 |
생강나무 Korean spice bush (0) | 2022.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