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51회 야인시대
"우리에겐 다이너마이트가 있습니다"
해방 후 건국준비위원회 치안대 일로 치안대장을 만난 두한(김영철)은 해군무관부에 일장기가 날리고 있는 것을 못마땅해한다. 치안대장은 해군무관부에 있는 군인들을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해서 무턱대고 쫓아낼 수 없는 입장이라고 해명한다. 두한은 해군무관부 일을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김영태(박영록)가 무장병력인 해군부관부를 어떻게 맨손으로 해산시킬 수 있냐며 비관적으로 말하자 두한은 해군무관부 주변을 탐색하고 다이너마이트를 준비하라고 명령한다. 치밀한 작전을 짠 두한이 다이너마이트로 해군무관부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진입한다. 해군 대좌와 맞닥뜨린 두한은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이고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함께 죽게 될 거라고 경고한다.
건국준비위원회 치안대에 가입한 김두한은 정진영(차광수)의 소개로 조선공산당 당수 박헌영(임병기)을 만난다. 박헌영은 두한의 일제 투쟁에 대해서 극찬하며 자신이 애타게 찾던 영웅이라고 치켜세운다. 두한은 박헌영의 말을 이해는 못 하지만 기분이 좋아진다. 박헌영은 인민의 해방을 위해 혁명 전선에 앞장서달라며 두한을 부추기는데….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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