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혜월 혜명(慧月慧明)선사 (1861~1937) 열반송(涅槃頌)
一切有爲法 : 일체의 함이 있는 법은
本無眞實相 : 본래 진실한 상이 없도다.
於相義無相 : 상에서 상 없음을 안다면
卽鳴爲見性 : 성품을 보았다고 하느니
혜월(慧月) 스님은 경허스님의 제자로 1862년(철종 13)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으며,
속성은 신(申)씨, 법명은 혜명(慧明), 법호는 혜월이다.
11세에 덕숭산 정혜사로 출가하여 24세 때 경허 스님을 만나 그 문하에 들게 되어 천장암에서 수행하게 된다.
그때 경허 스님에게서 보조국사의 수심결(修心訣)을 배우면서 한 물건에 대해 참구하다가 우연히 짚신을 삼다가 신골을 치는 소리에 한 물건 이 환하게 드러났다고 한다.
그 후 1890년 경허 스님의 인가를 받았다.
1912년에 북방으로 간 수월과는 달리 직지사를 비롯, 도리사, 파계사, 통도사, 내원사, 선암사 등 남쪽의 선원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중생을 교화하다가 1937년 부산 안양암에서 입적했다.
아울러 선사는 천진불(天眞佛), 어린아이 같은 무구한 삶을 평생 산 스님으로도 많은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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