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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음악/음악감상

원일의 노래

by 산산바다 2020. 7. 11.

산과바다

백합나무

1960년대 고딩 청년기에 따라불렀던 기억에 원일의 노래를 올려 다시 들어본다.

 

 

원일의 노래

작사/ 유 호

작곡/ 이인권

노래/ 최무룡

내 고향 뒷동산 잔디밭에서

손가락을 걸면서 약속한 순정을

옥녀야 잊을소냐 헤어질 운명

차거운 밤하늘에 웃음을 팔더라도

이제는 모두 잊고 내품에 잠드러라

 

덧없이 흘러간 세월이지만

앞으로 올 즐거운 내일을 믿고서

옥녀야 잊어다오 지나간 운명

내 몸이 변하여도 모두 다 비웃어도

다시는 안 떠나리 내 품에 잠드리라

 

 

노래는 1960년에 제작된 영화<카츄샤>'삽입곡'으로 국민배우 최무룡선생이 출연하고 노래도 직접 불렀습니다.

영화 내용은 일제시대 시골 부농에서 시중을 드는 옥녀(김지미)는 방학동안 집에 내려온 그 집의 상속자인 대학생 원일(최무룡)과 가까워져 그의 아이를 갖는데 원일은 다시 서울로 떠나고 옥녀는 부농에서 쫓겨나 서울로 올라와 "카츄사"라는 이름으로 카바레에서 일하게 되고..... 옥녀는 뜻하지 않게 살인미수를 한 뒤 검사직을 버리고 달려온 원일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두게 됩니다.

영화의 주제곡은 송민도 여사가 부른 <카츄샤>입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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