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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11

by 산산바다 2019. 11. 21.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11.

 

草木纔零落 便露萌穎於根柢

초목재영락 변로맹영어근저

 

時序雖凝寒 終回陽氣於飛灰

시서수응한 종회양기어비회

 

肅殺之中 生生之意常爲之主 卽是可以見天地之心

숙살지중 생생지의상위지주 즉시가이견천지지심

 

초목은 시들어 떨어지면 곧 다시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계절은 비록 추위로 얼어붙는 겨울이라 해도

그 속에서 봄기운이 돌아온다.

 

만물을 죽이는 기운 가운데도 자라나게 하는 뜻이 늘 주()가 되니

가히 그로써 천지의 마음을 볼 수 있느니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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