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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04

by 산산바다 2019. 11. 19.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04.

 

把握未定 宜絶迹塵囂

파악미정 의절역진효

 

使此心不見可欲而不亂 以澄吾靜體

사차심불견가욕이불란 이징오정체

 

操持旣堅 又當混跡風塵

조지기견 우당흔적풍진

 

使此心見可欲而亦不亂 以養吾圓氣

사차심견가욕이역불란 이양오원기

 

마음을 아직 붙잡지 못했다면 번잡한 속세를 떠나

내 마음으로 하여금 욕심내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하고 어지럽게 하지 않음으로써

고요한 본바탕을 맑게 할 것이요.

 

마음을 이미 굳게 잡았거든

다시 마땅히 번잡한 속세에 발길을 섞어

 

이 마음으로 하여금 욕심나는 것을 보아도 또한 어지럽지 않게 하여

내 마음의 원만한 기운을 길러야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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