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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01

by 산산바다 2019. 11. 19.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01.

 

田夫野叟 語以黃鷄白酒 則欣然喜問以鼎食 則不知

전부야수 어이황계백주 즉흔연희 문이정식 즉부지

 

語以縕袍短褐 則油然樂問以袞服 則不識

어이온포단갈 즉유연락 문이곤복 즉불식

 

其天全 故其欲淡此是人生第一個境界

기천전 고기욕담 차시인생제일개경계

 

시골 사람들은 닭 안주와 막걸리에 대해 이야기하면

바로 기뻐하지만 훌륭한 요리를 말하면 알지 못하고

 

무명 두루마기와 베잠방이에 대해 이야기하면

슬며시 즐거워하지만 비단옷에 대해 물으면 이를 알지 못한다.

 

그 천성이 온전하기 때문에 그 욕심이 담백한 것이니

이 얼마나 이상적인 삶인가.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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