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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前集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157

by 산산바다 2019. 11. 2.

산과바다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157.

 

交市人 不如友山翁謁朱門 不如親白屋

교시인 부지우산옹 알주문 불여친백옥

 

聽街談巷語 不如聞樵歌牧詠

청가담항어 불여문초가목영

 

談今人失德過擧 不如述古人嘉言懿行

담금인길덕과거 불여술고인가언의행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과 사귀는 것은 산촌의 늙은이를 벗함만 못하고,

권문세가의 대문에 들락거리며 아부하는 것은 오막살이에 살면서도 편안한 것만 못하며,

 

거리에 떠도는 말을 듣는 것은 나무꾼이나 목동의 노래를 듣는 것만 못하고,

 

다른 사람의 덕 잃은 것과 허물을 이야기하는 것은 옛사람의 아름다운 말과 행실을 이야기함만 못하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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