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꽃을 담으며 조령산에 오르다.

산과바다

5월 꽃을 담으며 조령산에 오르다.

2019. 5. 4. 담음

이화령에서 부터 오름길에 꽃들이 반겨주어 어렵지 않게 오르내리는군요.

이화정지나 등산 초입부터 개별꽃 매화말발도리 물푸레나무 고깔제비꽃 졸방제비꽃 노랑제비꽃 병꽃나무 구슬붕이 덩굴꽃마리 줄딸기 홀아비꽃대 고추나무 광대수염 미나리냉이 선밀나물 벌깨덩굴 천남성 큰괭이밥 열매 산자고 애기참반디 현호색(잎이 이상한) 피나물 등이 반겨주어 즐거이 만나고 왔답니다.

개별꽃

매화말발도리

물푸레나무

고깔제비꽃

졸방제비꽃

노랑제비꽃

등산로 길가에는 모두 삭과가 달려있고

700여 고지 나의 꽃밭에 몇 개체가 이제서 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구슬붕이

병꽃나무

덩굴꽃마리

줄딸기 - 산딸기는 꽃이 흰색인데 줄딸기는 담홍색으로 꽃이피는군요.

홀아비꽃대- 꽃이 이미 지고 있었고 꽃대가 1개인것을 홀아비꽃대, 2개인 것을 꽃대라 하는군요. 꽃술이 긴것은 옥녀꽃대. 

고추나무는 꽃망울이 막 터지기 직전으로 꽃피울 준비를 하고있군요.

꽃향이 은은하게 좋은데 꽃피기를 기다려 봅니다.

광대나물

미나리냉이

선밀나물 (♂)

선밀나물(♀)

벌깨덩굴

천남성

큰괭이밥은 이미 꽃은 지고 삭과가 달려 있군요.

산자고

산자고는 꽃잎이 위로 향해 있음이 특이하군요. 양지의 산자고는 벌써 꽃이 졌는데 높은 숲이라 이제서 꽃이 피는군요. 

애기참반디- 꽃색이 황록색이군요.

잎이 특이한 현호색 ............몇 년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보았었는데 또 보이는군요. 점현호색은 아닌것 같고

변이종 아니면 새로운종으로 보임

피나물

피나물 군락지에서 피나물과 이야기하며 한동안 머물렀답니다.

매미꽃은 꽃대가 줄기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더군요.

조령산 등산길에 꽃을 담으면서 즐거이 오르내렸답니다.

언제부터인가 나에겐 고질병이 있어서

언제까지 이런짓을 하고 나돌아 다닐런지?

꽃이 피고 고질병 도지면

또 나돌겠지요.

산과바다 이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