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아! 이게 제비꽃이야

산과바다

재인아! 이게 제비꽃이야

2016. 4. 23. 담음

한식 때 바쁘다며 못 왔던 아들 며느리를 데리고 고향 산소를 찾았다.

3살 된 손녀 재인이의 노는 모습이 마냥 귀엽고 예쁘기만 하군요.

이게 제비꽃이야! 아휴 예뻐라~

가만히 있질 않는다. 언덕에 지면패랭이꽃도 만져보고......

딸기와 참외를 먹으며 잠시 쉬면서

할매는 골이난 재인이를 달래며

 

묘소 위쪽 언덕에 심어놓은 영산홍도 꽃을 피우는군요.

멀리에서 오느라고 어려웠겠구나.

시내에 나가서 아들 좋아하는 숯불갈비 먹자하여 늦은 점심을 하고 귀여운 손녀 보내기 서운하지만 어쩔 수 있나.

건강하게 잘 지내렴......

산과바다 이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