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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여행이 좋아**/국내 여행

거제 외도가는길

by 산산바다 2009. 5. 19.

 

산과바다

 

 

 

거제 외도여행

 

2009. 5. 12

윤기운님 최문구님 이준형님 정성용님 박종현님 외 선녀 8명과 산과바다는 동행하여

구조라선착장출발-해금강을 돌아-외도관광-구조라선착장회귀

  

외도가는길- 외도를 가기위한 거제의 선착장이 여러곳이 있군요. 전화번호가 있군요. 배 시간을 문의하여 여행중 적당한 선착장을 선택하세요(장승포유람선, 와현유람선, 구조라유람선, 학동유람선, 도장포유람선, 해금강유람선)

 

 

 

 

외도앞 바다에서 바라본 외도선착장과 공원 입구

 

 

외도공원을 오르는데 외도 문직이가 반긴다.

 

 

잘 가꾸어진 향나무인가? 

 

천국의 계단이란다. 

 

 

 

산과바다는 최문구님과 기념사진을 찍어본다.

 

 

외도해상농원 역사

과거의 외도는 척박한 바위투성이 섬이었다.
전화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고, 기상이 악화되면 10여일간 교통이 두절되기도 했다.
선착장이 없어서 바람이라도 조금 분다면 섬에는 아무도 들어오지 못했다. 태풍 주위보가 내릴 땐 급한 환자라도 생기면 속수무책. 어업과 농업을 생업으로 하고 있던 섬 주민들은 육지로 나가는 것이 꿈이었다.
불편한 오지에 과거에는 8가구가 살았고, 분교도 있었지만 ,연료가 없어 동백나무를 땔감으로 쓸 정도로 아까운 자연은 인간과 조화를 못 이루었고, 이미 2,3가구는 떠나 버린 외딴섬이었다.

 

 

 

 

 

 

 

 

 

 

 

 

 

 
외도 개발과정

외도와 이창호씨는 69년 우연히 바다낚시를 갔다가 풍랑을 피하며 인연을 맺었다.

 

 

처음에는 밀감 농장으로, 그 다음은 돼지사육으로 시작했으나 그나마 실패하고, 농장대신 식물원을 구상하게 된다.
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받고 4만 7천평을 개간, 원시림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1만 3천평의 수목원을 조성하고, 외도의 자생 동백나무 외에 아열대 선인장, 코코아 야자수, 가자니아, 선샤인, 유카리, 종려나무, 남아프리카산 압데니아, 코르디 프리아, 귀면각, 부채선인장, 부겐빌레아, 금목서, 금황환등 천여 희귀종을 심어 온대 및 열대식물원을 가꾸었다.

 

 

 

 

 

부인 최호숙씨도 전세계의 식물원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하면서 수목배치, 조경구상등을 담당하고 있다.
강수일 이사와 그 가족은 원래부터 섬에 살던 주민으로 지금까지 남아 함께 외도를 관리하고 있다.
정문, 매표소, 화장실, 전망대, 관리사무소, 리스하우스, 휴게소, 선물가게, 기념관등은 강병근 건국대 건축학과 교수가 자연의 멋을 살려 조화를 이루도록 건축하였다. 95년 4월 15일 개장하여 "한 차원 높은 섬 문화 창조"에 헌신하고 있다.

 

 

 

 

 

 

 

외도 관람순서

배에서 내리면 선착장 바로 앞의 빨간 기와가 이어진 예쁜 아치 정문이 반긴다. 외도의 여행은 이곳부터 시작된다. 방향표시를 따라 경사진 길을 조금 걸어 오르면 삼거리 안내센타를 만난다. 여기서부터 아열대 식물원의 시작이다. 길 양쪽에 야자나무들이 무리 지어 그 이국적인 남국의 멋을 실컷 자랑하고 있다. 특히 50여종의 선인장 동산은 어린이에게 더 없는 교육의 장소로 모든 관람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베르사이유를 축소 해 놓은 듯한 비너스 가든에는 12개의 비너스 조각들이 서구식 정원 속에 여기저기 전시되어 있고. 그 옆 파라다이스 라운지에서는 간단한 음료를 마시며 시원한 바다와 따스한 햇볕을 즐길 수 있다.어린이들이 사진도 찍고, 놀이도 할 수 있는 놀이동산도 있다.

 

 

 

 

미술가 이준형님 잘 담아주세요(윤기운님과 이선녀님)

 

그 옆 화훼단지에는 세계각지에서 들여온 여러 종류의 희귀한 꽃들과 동백꽃들이 조화를 이루며 피어 있고, 그 위 무성한 대죽로를 오르면 바다가 보이는 제 1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해금강, 대마도, 서이말 등대가 보이고, 숲으로 뒤덮인 원시림의 외도 동섬, 공룡바위 등을 볼 수 있다.
전망대에는 파노라마 휴게실, 스넥바 등이 있어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간단한 우동이나 아이스크림 등의 스넥을 들 수 있다.

 

 

 

 

이준형님 여기에서도 잘 담아주세요. (정션녀님 박선녀님 이선녀님 윤나뭇꾼님) 찍히고 담는 모습이 아릅답군요.

 

 

비탈길을 내려서면 놀이조각공원이 보이는데, 제기차기 ,기마전 등의 민속놀이를 표현한 한국전통놀이 조각이 있어 잠시 동심으로 빠져들게 한다. 그곳에서는 외도의 모든 전경을 사방으로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다.

이어지는 동백나무사이 오솔길에 또다른 조각공원이 있다.

 

 

아담과 이브의 선악과 등 모든 전시작들은 모두 국내 유명 조각가의 작품으로, 자연과 어울려 그 예술적가치를 더욱 발하고 있다.
조각공원이 끝나는 곳에는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광장이 있는데 그 오른쪽 해안가에는 작은 교회가 있어 외도의 손님이면 누구나 잠시 기도하며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다시 소철과 야자수 길을 따라올라 가면 외도의 전경과 푸른 바다의 모습이 한눈에 훤히 보이는 제 2전망대가 있다.

 

 

 

 

 

 

 

 

그 다음 만나는 곳이 편백방풍림을 테피스트리로 잘 짜 놓은 천국의 계단이다.
그 계단사이로 여러 가지 꽃들과 나무들이 주제별로 짜여져 있어 천국에 온 느낌을 준다.

내려오는 길에는 유명화가의 작품을 전시한 겔러리, 외도의 기념품을 판매하는 선물의 집, 배를 기다리며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스넥코너가 있다.

수 백년된 후박나무 약수터가 있어 여행객이 모여 목을 축인다.

외도의 개발과정을 담은 옛날 사진과 자료를 전시해 놓은 외도 기념관과 해금강과 탁 트여진 바다를 관망하며 배를 기다릴 수 있는 바다전망대가 가는 길의 관람객을 배웅한다.

 

 

 

 

 

 

 

 

 

 

 

섬을 가득 메운 진한 꽃향기, 해금강의 절경과 푸른 바다, 그 상큼한 바다 냄새를 맡으며, 프랑스식 정원의 벤치에 앉아 조용히 흐르는 음악소리를 들으면서 조용히 사색하고,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장소이다.
어른에게는 지성의 쉼터로 자녀에게는 자연의 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단다.

 

 

 

 

 

 

 

 

 

 

 

  

 

 

 

외도관람을 아쉬워하며 외도항을 멀리하고 구조라항으로 떠나는군요.

 

외도관람은 세번째인데 계절마다 올때마다 동행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전에는 필름사진이라 올리지 못했는데 이번에 사진을 올리니 즐거움이 더하는군요.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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