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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강변성월(江邊星月)

by 산산바다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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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변성월(江邊星月) - 두보(杜甫)

             강변의 별과 달

 

 

驟雨淸秋夜(취우청추야) : 소나기는 가을밤을 맑게 하고

金波耿玉繩(금파경옥승) : 금빛 물결이 북두성을 비추는데

天河元自白(천하원자백) : 銀河(은하)야 원래가 스스로 밝은 것이고

江浦向來澄(강포향래징) : 강가야 줄곧 맑았던 것

映物連珠斷(영물연주단) : 만물을 비추는 별은 꿰어둔 구슬 끊어 흩뿌린 듯

緣空一鏡升(연공일경승) : 달은 거울 하나가 허공 따라 올라간 것인 듯

餘光隱更漏(여광은경루) : 남은 빛이 물시계 소리 속에 숨는데

況乃露華凝(황내로화응) : 하물며 이슬꽃이 엉김에랴

 

 

* 이 시는 大曆(대력) 3(768) 江陵(강릉)에서 지은 시인데 비 온 뒤 강변의 별과 달을 노래하였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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