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古風 其四十一 - 이백(李白)

산과바다

夕披丹霞裳(석피단하상) : 저녁에 붉은 노을 의상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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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古風 其四十一 - 이백(李白)

 

朝弄紫泥海(조롱자니해) : 아침에 자니해에서 놀다가

夕披丹霞裳(석피단하상) : 저녁에 붉은 노을 의상을 입고

揮手折若木(휘수절약목) : 손을 휘둘러 꺾은 약목으로

拂此西日光(불차서일광) : 저 서쪽 햇빛을 걷어 올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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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臥遊八極(운와유팔극) : 구름에 누워 온 세상을 떠돌아

玉顔已千霜(옥안이천상) : 옥안은 벌써 천살이 되었나니

飄飄入無倪(표표입무예) : 표표히 가없는 세계로 들어가

稽首祈上皇(계수기상황) : 머리를 조아리고 상제께 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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呼我遊太素(호아유태소) : 나를 불러 태소에서 놀게 하시고

玉杯賜瓊漿(옥배사경장) : 옥배에 든 미주를 하사하시나니

一飡歷萬歲(일손역만세) : 한 번 마시면 만년을 사는데

何用還故鄕(하용환고향) : 무엇하러 고향으로 돌아가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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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隨長風去(영수장풍거) : 영원히 장풍이 가는대로 쫒아가서

天外恣飄揚(천외자표양) : 하늘가 마음대로 날며 유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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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弄(롱) : 놀다, 즐기다

​* 紫泥海 : 자줏빛 진흙 바다 - ​삼천갑자 동방삭이 집나간 지 1 년 만에 돌아오자 어머니가 나무랐다.

東方朔이 대답하기를 "소자 잠시 자니해에 놀러갔다가 紫水(자수)에 옷이 더러워 졌습니다. 그래서 虞泉(우천)에 가서 옷을 빨고 왔습니다.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때 돌아왔는데 어찌 1 년 만에 돌아왔다고 하십니까?" 하였다

東方朔(서왕모 궁전에서 흠친 천도복숭아를 들고있다)

* 虞泉(우천) : 전설 속의 해가 지는 곳

* 披(피) : 헤치다, 펴다, 입다

* 霞(하) : 노을

* 裳(상) : 치마, 아랫도리

​* 若木(약목) : 약목은 해 뜨는 동쪽 바다에 있다는 상상의 神木(신목)인데 그 꽃이 光赤色(광적색)으로 땅을 비춘다고 한다. ​扶桑(부상)과 같다

* 拂(불) : 추어올리다, 걷어 올리다, 떨치다, 털다

* 八極(팔극) : 온 세상

* 玉顔(옥안) : 잘생긴 얼굴, 환한 얼굴

* 千霜 : 千年

* 飄飄(표표) : 나부끼다, 펄럭이다

* 倪(예) : 어린이, 우리들, 끝, 가

* 稽(계) : 조아리다

​* 稽首(계수) : 무릎을 꿇고 머리가 땅에 닿게 조아리다.

* 祈(기) : 고하다, 빌다

* 太素 : 천지개벽 이전의 혼돈하던 때

* 瓊(경) : 구슬, 옥

* 漿(장) : 음료

* 瓊漿 : 신선의 음료, 미주, 가주

* 飡(손) : 먹다

* 長風 :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

* 天外 : 하늘의 바깥, 머나먼 곳

* 恣(자) : 마음대로, 제멋대로

* 飄(표) : 나부끼다, 방랑하다

* 揚 : 하늘을 날다

* 飄揚(표양) : 바람에 날리다​ - 이백이 신선의 세계를 꿈꾼다.​​

 

 

 

산과바다 이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