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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40. 古風 其四十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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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古風 其四十 - 이백(李白)

鳳飢不啄粟(봉기불탁속) : 봉황은 굶주려도 좁쌀을 쪼지 않고

所食唯琅玕(소식유낭간) : 먹는 것은 오직 옥돌이나니

焉能與羣雞(언능여군계) : 어찌 뭇 닭과 함께

刺蹙爭一飡(자축쟁일손) : 툭탁이며 한 끼를 다투랴

朝鳴崑丘樹(조명곤구수) : 아침은 곤륜산 나무에서 울고

夕飮砥柱湍(석음지주단) : 저녁은 지주산 여울에서 마시나니

歸飛海路遠(귀비해로원) : 아득한 바닷길을 날아서 돌아와

獨宿天霜寒(독숙천상한) : 홀로 자노라니 하늘의 서리가 차갑더라.

幸遇王子晉(행우왕자진) : 운 좋게 왕자 진을 만나

結交靑雲端(결교청운단) : 높은 하늘가에서 사귀나니

懷恩未得報(회은미득보) : 가슴에 품은 은혜 보답하지 못하고

感別空長嘆(감별공장탄) : 이별을 한하여 부질없이 장탄식하더라.

 

* 飢(기) : 주리다

* 啄(탁) : 쪼다

* 粟(속) : , 좁쌀, 곡식

* 唯(유) : 오직

* 琅(랑) : 옥돌

* () : 옥돌

* () : 어찌

* () : 찌르다, 꾸짖다

* () : , , , , 닥치다, 짓밟다, 차다

* () : 저녁밥

* 刺蹙爭一飡(자축쟁일손) : 툭탁이며 한 끼를 다투랴 (당현종을 둘러싼 간신배들과 권력을 다투지 않았다.)

* 崑(곤) : 곤륜산

* () : 숫돌

* 砥柱 : 砥柱山(지주산)

* () : 여울

* 獨宿天霜寒(독숙천상한) : 홀로 자노라니 하늘의 서리가 차갑더라. (아득한 촉 땅에서 장안으로 와서 당현종을 만나기 전까지 어렵게 살았다.)

* 王子晉 : 왕자 진 - 주나라 靈王(영왕)의 태자. 이름은 () 道人(도인) 浮丘生(부구생)의 인도로 仙學(선학)을 배워 신선이 되었다. 여기서는 하지장이 아닐까?

* 結交 : 교제하다, 사귀다

* 靑雲 : 높은 하늘, 높은 지위

* () : , , 한계

* 結交靑雲端(결교청운단) : 높은 하늘가에서 사귀나니 (장안의 궁궐과 그 주변에서 당현종, 하지장 등과 깊이 사귀다)

* : ()하다

* :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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