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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 心***/圓覺經

원각경 제12장 현선수보살장(賢善首菩薩章) 第十二

by 산산바다 201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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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현선수보살장 (賢善首菩薩章) 第十二

 

현선수보살장(賢善首菩薩章)에서는 이 경의 이름과 신수봉행(信受奉行)하는 방법, 이 경을 수지(受持)하는 공덕과 이익 등에 대하여 설하고 있다.

 

 

於是賢善首菩薩在大衆中 卽從座起 頂禮佛足 右繞三匝 長跪叉手 以白佛言

어시 현선수보살 재대중중 즉종좌기 정례불족 우요삼잡 장궤차수 이백불언

이 때 현선수보살이 대중 가운데 있다가 곧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의 발에 예를 갖추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무릎을 꿇고 차수한 후 부처님께 여쭈었다.

 

 

大悲世尊 廣爲我等 及末世衆生 開悟如是不思議事

대비세존 광위아등 급말세중생 개오여시불사의사

대자대비하신 세존이시여. 널리 저희와 말세의 중생을 위하여 설법해주심으로 인해 이와 같이 불가사의한 것을 깨우치게 되었나이다.

 

 

世尊 此大乘敎 名字何等 云何奉持 衆生修習 得何功德

세존 차대승교 명자하등 운하봉지 중생수습 득하공덕

세존이시여. 이 대승의 가르침은 그 이름이 어떻게 되고, 어떻게 받들어 지니며, 중생이 닦고 익히면 어떠한 공덕을 얻습니까?

 

 

云何使我 護持經人 流布此敎 至於何地

운하사아 호지경인 류포차교 지어하지

저희는 이 경전을 수지하는 사람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리이까?

이 가르침을 널리 유포하면 어떠함에 다다르게 되나이까?

 

 

作是語已 五體投地 如是三請 終而復始

작시어이 오체투지 여시삼청 종이부시

이 말을 마친 후에 오체투지로 이와 같이 세 번을 반복하여 청했다.

 

 

爾時 世尊 告賢善首菩薩言

이시 세존 고현선수보살언

이 때 세존께서 현선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善哉善哉 善男子 汝等 乃能爲諸菩薩 及末世衆生 問於如來如是經敎 功德名字

선재선재 선남자 여등 내능위제보살 급말세중생 문어여래여시경교 공덕명자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선남자여. 너희들은 이에 능히 모든 보살과 말세의 중생을 위하여 여래에게 이와 같은 경전의 가르침의 공덕과 경의 이름을 묻는구나.

 

 

汝今諦聽 當爲汝說

여금제청 당위여설

너희들은 지금 자세히 들어라. 마땅히 너희들을 위해 설하리라.

 

 

時 賢善首菩薩奉敎歡喜 及諸大衆 黙然而聽

시 현선수보살봉교환희 급제대중 묵연이청

이 때 현선수보살은 기쁨으로 가르침을 받들고, 모든 대중과 더불어 조용히 듣기를 청했다.

 

 

善男子 是經 百千萬億恒河沙諸佛所說 三世如來之所守護 十方菩薩之所歸依 十二部經淸淨眼目

선남자 시경 백천만억항하사제불소설 삼세여래지소수호 시방보살지소귀의 십이부경청정안목

선남자여. 이 경전은 백천만억 항하의 모래와 같이 많은 모든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이며, 삼세의 여래께서 수호하시는 바이며, 시방의 보살이 귀의 하는 곳이며, 12부경의 청정한 눈이니라.

 

 

是經 名大方廣圓覺陀羅尼 亦名修多羅了義 亦名秘密王三昧 亦名如來決定境界 亦名如來藏自性差別 汝當奉持

시경 명대방광원각다라니 역명수다라료의 역명비밀왕삼매 역명여래결정경계 역명여래장자성차별 여당봉지

이 경의 이름은 대방광원각다라니경이며, 수다라요의경이며, 비밀왕삼매경이며, 여래결정경계경이며, 여래장자성차별경이니 너는 마땅히 받들어 지녀야 하느니라.

 

 

善男子 是經 唯顯如來境界 唯佛如來 能盡宣說

선남자 시경 유현여래경계 유불여래 능진선설

선남자여. 이 경전은 오로지 여래의 경계를 드러낸 것이며, 오로지 불여래만이 능히 다하여 설할 수 있느니라.

 

 

若諸菩薩 及末世衆生 依此修行 漸次增進 至於佛地

약제보살 급말세중생 의차수행 점차증진 지어불지

만약 모든 보살과 말세의 중생이 이 수행에 의지하여 점차적으로 증진하여 나아간다면 부처의 경지에 이를 수 있으리라.

 

 

善男子 是經 名爲頓敎大乘 頓機衆生 從此開悟

선남자 시경 명위돈교대승 돈기중생 종차개오

선남자여. 이 경전은 돈교대승이라고 이름하나니, 돈오할 수 있는 근기의 중생은 이 경전을 통해서 깨달음을 열 수 있느니라.

 

 

亦攝漸修 一切群品 譬如大海 不讓小流 乃至蚊蝱 及阿修羅 飮其水者 皆得充滿

역섭점수 일체군품 비여대해 불양소류 내지문맹 급아수라 음기수자 개득충만

역시 점진적으로 수행해도 일체의 무리와 성품을 포섭하리니, 비유하면 큰 바다와 같아서 작은 시냇물을 사양하지 않느니라. 이에 모기나 등애와 더불어 아수라가 와서 그 물을 먹고, 다 충만함을 얻는 것과 같으니라.

 

 

善男子 假使有人 純以七寶 積滿三千大千世界 以用布施 不如有人 聞此經名 及一句義

선남자 가사유인 순이칠보 적만삼천대천세계 이용보시 불여유인 문차경명 급일구의

선남자여. 가령 어떤 사람으로 하여금, 순전히 칠보로써 삼천대천세계에 가득 쌓아 보시했더라도, 어떤 사람이 이 경의 이름과 한귀절의 뜻을 들은 것만 못하느니라.

 

 

善男子 假使有人 敎百千恒河沙衆生 得阿羅漢果 不如有人 宣說此經 分別半偈

선남자 가사유인 교백천항하사중생 득아라한과 불여유인 선설차경 분별반게

선남자여. 가령 어떤 사람으로 하여금 백천개의 항하의 모래 숫자와 같이 많은 중생을 가르쳐서 아라한과를 얻게 했을지라도, 어떤 사람이 이 경전에 있는 한 게송의 반이라도 분별하게끔 설한 것보다 못하느니라.

 

 

善男子 若復有人 聞此經名 信心不惑 當知是人 非於一佛二佛 種諸福慧

선남자 약부유인 문차경명 신심불혹 당지시인 비어일불이불 종제복혜

선남자여.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있어 이 경의 이름을 듣고 믿는 마음에 의심이 없으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한 부처님, 두 부처님에게만 모든 복과 지혜의 씨앗을 심은게 아니니라.

 

 

如是乃至盡恒河沙一切佛所 種諸善根 聞此經敎

여시내지진항하사일체불소 종제선근 문차경교

항하의 모래가 다할 때까지 이르도록 많은 일체의 부처님의 처소에서 모든 선근의 씨앗을 심었기 때문에 이 경전의 가르침을 듣게 되느니라.

 

 

汝善男子 當護末世是修行者 無令惡魔 及諸外道 惱其身心 令生退屈

여선남자 당호말세시수행자 무령악마 급제외도 뇌기신심 령생퇴굴

너희 선남자들이여. 마땅히 말세에 이런 수행자를 보호해야 하며악마나 모든 외도로 하여금 그의 몸과 마음에 번뇌가 생겨 퇴굴심이 생기지 않게 하라.

 

 

爾時 世尊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이시 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이때 세존께서 이 뜻을 다시 널리 펴시고자, 게송을 말씀하셨다

 

賢善首當知 현선수당지

현선수보살이여.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是經諸佛說 如來善護持 十二部眼目 名爲大方廣圓覺陀羅尼

시경제불설 여래선호지 십이부안목 명위대방광원각다라니

이 경전은 모든 부처님의 말씀이며, 여래가 잘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며, 12부 경전의 눈이며, 그 이름이 바로 대방광원각다라니경이니라.

 

現如來境界 依此修行者 增進至佛地

현여래경계 의차수행자 증진지불지

여래의 경계(경지)를 드러내었으니, 이것에 의지하여 수행을 하면 공부가 증진되어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리라.

 

如海納百川 飮者皆充滿

여해납백천 음자개충만

바다와 같아서 백개의 시냇물을 받아들이니, 마시는 자는 모두 다 충만하리라.

 

假使施七寶 積滿三千界 不如聞此經

가사시칠보 적만삼천계 불여문차경

가령 칠보를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히 쌓아 보시했더라도, 이 경을 듣는 것만 못하느니라.

 

若化河沙衆 皆得阿羅漢 不如宣半偈

약화하사중 개득아라한 불여선반게

만약 항하강의 모래 숫자와 같이 많은 중생을 교화해서 모두 다 아라한과를 얻게 했을지라도, 이 경전의 게송 반구절을 베푼 것만 못하느니라.

 

汝等於來世 護是宣持者 無令生退屈

여등어래세 호시선지자 무령생퇴굴

너희들은 미래의 세상에서 이 경전을 설법 하거나가지고 있는 자들로 하여금 퇴굴심이 생기지 않게 하라.

 

 

爾時會中 有火首金剛 摧碎金剛 尼藍婆金剛等八萬金剛 幷其眷屬 卽從座起 頂禮佛足 右繞三匝 而白佛言

이시회중 유화수금강 최쇄금강 니람파금강등팔만금강 병기권속 즉종좌기 정례불족 우요삼잡 이백불언

이 때 모임 가운데 있던 화수금강과 최쇄금강과 니람파금강 등 팔만금강이 그 권속과 같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의 발에 예를 갖추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무릎을 꿇고 차수한 후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世尊 若後末世一切衆生 有能持此決定大乘 我當守護 如護眼目

세존 약후말세일체중생 유능지차결정대승 아당수호 여호안목

세존이시여. 만약 뒤의 말세에 모든 중생이 능히 이 결정적인 대승을 수지한다면, 저는 마땅히 수호하여 눈을 지키는 것과 같이 하겠으며,

 

 

乃至道場所修行處 我等金剛 自領徒衆 晨夕守護 令不退轉 其家乃至永無災障 疫病銷滅 財寶豐足 常不乏少

내지도장소수행처 아등금강 자령도중 신석수호 령불퇴전 기가내지영무재장 역병소멸 재보풍족 상불핍소

수행하는 도량에 이르러 저희 금강들은 스스로 무리를 거느리고, 새벽에서 저녁까지 수호하여 물러서지 않게 하겠으며, 그 집에 영원히 재앙과 장애가 없게 하겠으며, 역병을 소멸시키고, 재산과 보물이 풍족하여 항상 궁핍하거나 부족함이 없게 하겠나이다.

 

 

爾時 大梵王 二十八天王 幷須彌山王 護國天王等 卽從座起 頂禮佛足 右遶三匝 而白佛言

이시 대범왕 이십팔천왕 병수미산왕 호국천왕등 즉종좌기 정례불족 우요삼잡 이백불언

이 때 대범왕과 28천왕, 수미산왕, 호국천왕등이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의 발에 예를 갖추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무릎을 꿇고 차수한 후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世尊 我亦守護是持經者 常令安隱 心不退轉

세존 아역수호시지경자 상령안은 심불퇴전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역시 이 경을 가진 자들을 수호할 것이며, 항상 안은하게 하여 마음이 물러서지 않게 하겠나이다.

 

 

爾時 有大力鬼王 名吉槃茶 與十萬鬼王 卽從座起 頂禮佛足 右遶三匝 而白佛言

이시 유대력귀왕 명길반다 여십만귀왕 즉종좌기 정례불족 우요삼잡 이백불언

이 때, 길반다라고 불리는 큰 힘이 있는 귀신의 왕이 있었는데, 십만명의 귀신들이 왕과 더불어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님의 발에 예를 갖추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무릎을 꿇고 차수한 후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我亦守護是持經人 朝夕侍衛 令不退屈 其人所居一由旬內 若有鬼神 侵其境界 我當使其碎如微塵

아역수호시지경인 조석시위 령불퇴굴 기인소거일유순내 약유귀신 침기경계 아당사기쇄여미진

저희들도 역시 이 경을 지닌 사람을 수호할 것이며, 아침저녁으로 모시고 지킬 것이며, 퇴굴심이 생기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그 사람이 살고 있는 일 유순 안에 만약 귀신이 있어 그 경계를 침입하면, 저희들은 마땅히 그 귀신을 분쇄하여 가루로 만들겠나이다.

 

 

佛說此經已 一切菩薩 天龍鬼神 八部眷屬 及諸天王梵王等 一切大衆 聞佛所說 皆大歡喜 信受奉行

불설차경이 일체보살 천룡귀신 팔부권속 급제천왕범왕등 일체대중 문불소설 개대환희 신수봉항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하시고 잠시 후, 모든 보살과 천룡과 귀신과 8부 권속과 더불어 천왕, 범천왕 등의 모든 대중은 부처님의 설하신 바를 듣고 모두 다 크게 환희하여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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