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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15

by 산산바다 2019. 11. 21.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15.

 

無風月花柳 不成造化無情欲嗜好 不成心體

무풍월화류 불성조화 무정욕기호 불성심체

 

只以我轉物 不以物役我 則嗜欲莫非天機 塵情卽是理境矣

지이아전물 불이물역아 즉기욕막비천기 진정즉시리경의

 

 

바람과 달과 꽃과 버들이 없으면

천지의 조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욕망과 인정과 싫고 좋음이 없으면

마음의 본체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만 내가 주체가 되어 외부 물질들을 부리고

외부 물질들의 부림을 받지 않는다면

욕망과 인정과 좋고 싫음도 하늘의 기운이 아님이 없고

세속적인 인정도 곧 도의 경지가 될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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