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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前集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091

by 산산바다 2019. 10. 31.

산과바다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091. 

 

貞士無心徼福 天卽就無心處牖其衷

정사무심요복 천즉취무심처유기충

 

憸人著意避禍 天卽就著意中奪其魄

섬인착의피화 천즉취착의중탈기백

 

可見天之機權最神人之智巧何益?

가견천지귀권최신 인지지교하익

 

지조가 곧은 사람은 복을 구하는 마음이 없으므로

하늘이 오히려 그 마음을 찾아가 복의 문을 열어주고,

 

간사한 사람은 재앙을 피하려고 애쓰지만

하늘이 오히려 그 피하려는 마음에 재앙을 내려 그의 넋을 빼앗는다.

 

보라, 이 하늘의 권능은 얼마나 신비로운가.

그러니 사람의 지혜와 잔꾀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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