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제6편 告子 上(고자 상)
5. 先酌鄕人(선작향인)
孟季子問公都子曰何以謂義內也(맹계자문공도자왈하이위의내야)오 : 맹자가 공도자에게 묻기를 ‘무엇을 가지고 의가 내재적인 것이라고 합니까?’
曰行吾敬故(왈행오경고)로 : ‘<나>의 공경을 행하기 때문에
謂之內也(위지내야)니라 : 그것을 내재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鄕人(향인)이 : ‘향리의 사람이
長於伯兄一歲(장어백형일세)면 : 백형보다 한 살 더 많으면
則誰敬(칙수경)고 : 누구를 공경합니까?’
曰敬兄(왈경형)이니라 : ‘형을 공경한다.’
酌則誰先(작칙수선)고 : ‘술을 따르게 되면 누구를 먼저 부어주는가’
曰先酌鄕人(왈선작향인)이니라 : ‘향리 사람에게 먼저 부어줍니다.’
所敬(소경)은 : ‘공경해야 할 사람은
在此(재차)하고 : 여기 있고
所長(소장)은 : 나이 많은 이로 받들 사람은
在彼(재피)하니 : 저기에 있으니
果在外(과재외)라 : 과연 의는 외부에 달렸다.
非由內也(비유내야)로다 : 안에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公都子不能答(공도자불능답)하여 : 공도자는 대답하지 못하고
以告孟子(이고맹자)한대 : 그 말을 맹자에게 고했다.
孟子曰敬叔父乎(맹자왈경숙부호)아 : 맹자가 말하기를 ‘숙부를 공경하느냐
敬弟乎(경제호)아하면 : 동생을 공경하느냐’고 하면
彼將曰敬叔父(피장왈경숙부)라하리라 : 그 사람은 ‘숙부을 공경한다.’고 말할 것이다.
曰弟爲尸則誰敬(왈제위시칙수경)고하면 : ‘동생이 시위에 있으면 누구를 공경하느냐’고 하면
彼將曰敬弟(피장왈경제)라하리라 : 그 사람은 ‘동생을 공경한다.’고 말 할 것이다.
子曰惡在其敬叔父也(자왈악재기경숙부야)오하면 : 자네가 ‘왜 숙부를 공경하지 않는가’하고 물으면
彼將曰在位故也(피장왈재위고야)라하리니 : 그 사람은 ‘위에 있기 때문이다’하고 말할 것이다.
子亦曰在位故也(자역왈재위고야)라하라 : 자네 역시 ‘위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라
庸敬(용경)은 : ‘늘 공경하는 것은
在兄(재형)하고 : 형에게 있고
斯須之敬(사수지경)은 : :임시로 공경하는 것은
在鄕人(재향인)하니라 : 향리 사람에게 있다.’
季子聞之(계자문지)하고 : 계자가 그 말을 듣고
曰敬叔父則敬(왈경숙부칙경)하고 : 말하기를 ‘숙부를 공경하면 공경하는 것이고
敬弟則敬(경제칙경)하니 동생을 공경하면 공경하는 것이니
果在外(과재외)라 : 과연 의는 외부에 달렸지
非由內也(비유내야)로다 : 내부에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公都子曰冬日則飮湯(공도자왈동일칙음탕)하고 : 공도자가 말하기를 ‘겨울에는 더운 물을 마시고
夏日則飮水(하일칙음수)하나니 : 여름에는 냉수를 마시는데
然則飮食(연칙음식)도 : 그런 식으로 한다면 마시고 먹고 하는 것
亦在外也(역재외야)로다 : 역시 외부에 달린 것이 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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