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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411

두릉절구(杜陵絕句)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두릉절구(杜陵絕句) - 이백(李白) 두릉절구 南登杜陵上(남등두릉상) : 남쪽으로 두릉(杜陵)에 올라 北望五陵間(북망오릉간) : 북쪽의 오릉(五陵) 사이를 바라보네. 秋水明落日(추수명락일) : 가을 강물은 석양에 밝게 빛나고 流光滅遠山(류광멸원산) : 흐르는 밝은 빛은 먼 산속으로 사라지네. * 杜陵(두릉) : 장안(長安) 부근에 있는 한(漢) 선제(宣帝)의 능호(陵號). 지금의 섬서성(陝西省) 서안(西安) 동남쪽으로 위수(渭水)의 남쪽. * 절구(絶句) : 한시(漢詩) 근체시(近體時)의 하나로 기(起)ㆍ승(承)ㆍ전(轉)ㆍ결(結)의 구(句)로 되어 있으며, 중국(中國) 육조(六朝)의 악부(樂府)에서 비롯하여 당(唐)나라 때에 정형화되었는데. 오언(五言) 절구와 칠언(七.. 2020. 10. 27.
앵무주(鸚鵡洲)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앵무주(鸚鵡洲) - 이백(李白) 앵무주 鸚鵡來過吳江水(앵무래과오강수) : 앵무새가 날아와 오강의 물을 지나니 江上洲傳鸚鵡名(강상주전앵무명) : 강 위의 모래섬을 앵무주라 이름 전하네. 鸚鵡西飛隴山去(앵무서비롱산거) : 앵무새는 서쪽을 날아 농산으로 갔지만 芳洲之樹何青青(방주지수하청청) : 무성한 모래섬의 수목은 어찌 이리도 푸른가! 煙開蘭葉香風暖(연개란엽향풍난) : 연기 걷히자 따뜻한 바람에 난초잎 향기 풍겨오고 岸夾桃花錦浪生(안협도화금랑생) : 강 언덕의 복사꽃에 비단 물결 일렁인다. 遷客此時徒極目(천객차시도극목) : 떠도는 나그네 부질없이 먼 곳만 바라보는데 長洲孤月向誰明(장주고월향수명) : 긴 모래섬에 외로운 달은 누구를 향하여 밝은가 * 鸚鵡洲(앵무주) : 지.. 2020. 10. 27.
망천문산(望天門山)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망천문산(望天門山) - 이백(李白) 천문산을 바라보며 天門中斷楚江開(천문중단초강개) : 천문산을 가운데로 초강이 나누어지고 碧水東流至此回(벽수동류지차회) : 푸른 물은 동으로 흘러 이곳에서 돌아가네. 兩岸青山相對出(량안청산상대출) : 양 언덕 푸른 산이 마주보고 나와 孤帆一片日邊來(고범일편일변래) : 외로운 돛단배 하나 햇빛 쪽으로 다가오네. * 천문산을 바라보며 보이는 대로 읊은 서경시(敍景詩)로 정중동(靜中動)의 경지(境地)를 차분하게 읊은 작품이다. * 天門山 : 안후이성(安徽省) 화현(和縣)과 당도현(當涂縣)의 장강(長江) 양안에 있는 산으로 강북(江北) 것은 서량신(西梁山)이고, 강남(江南) 것은 동량신(東梁山)이다. 고대에는 박망산(博望山)으로 불린 이 산.. 2020. 10. 27.
사공정(謝公亭)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사공정(謝公亭) - 이백(李白) 사공정에서 謝公離別處(사공리별처) : 사조공이 범운과 헤어지던 곳 風景每生愁(풍경매생수) : 경치를 바라보면 늘 시름겹구나. 客散青天月(객산청천월) : 객이 다 떠나고 푸른 하늘에 달 밝은데 山空碧水流(산공벽수류) : 산은 텅 비고 짙푸르게 맑은 물만 흐르네. 池花春映日(지화춘영일) : 연못가 꽃이 봄 햇살에 빛나고 窗竹夜鳴秋(창죽야명추) : 창가의 대나무 가을밤에 슬피 우네. 今古一相接(금고일상접) : 옛날과 오늘이 이 순간 하나가 되니 長歌懷舊游(장가회구유) : 길게 노래하며 옛 놀던 일 생각하노라 * 다른 해석 謝公離別處(사공리별처) : 사공이 떠난 곳 風景每生愁(풍경매생수) : 그 풍경이 매번 수심을 자아낸다. 客散青天月(객산청.. 2020. 10. 27.
중억(重憶)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중억(重憶) - 이백(李白) 거듭 생각하다 欲向江東去(욕향강동거) : 강동을 향해 가고 싶으나 定將誰舉杯(정장수거배) : 진정 누구와 더불어 술잔을 기울일까. 稽山無賀老(계산무하로) : 회계산(會稽山)에는 하(賀)노인이 없다 하니 卻棹酒船回(각도주선회) : 노 멈추고 술 실은 배 돌리네. * 江東(강동) : 장강(長江)의 동쪽. 강소(江蘇), 절강성(浙江省) 방면. * 將(장) : 더불어. * 稽山(계산) : 회계산(會稽山)을 말한다. 지금의 절강성(浙江省) 소흥현(紹興縣)에 있는 산으로 하지장의 고향이다. * 賀老(하노) : 하지장(賀知章)을 말한다. * 却櫂(각도) : 노 젓기를 멈추다. 櫂(도)는 배를 젓는 노를 말한다. * 이 시는 전당시(全唐詩)에 중억1수(.. 2020. 10. 26.
대설헌종형우성재(對雪獻從兄虞城宰)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대설헌종형우성재(對雪獻從兄虞城宰) - 이백(李白) 눈을 보며 우성고을 수령으로 있는 사촌 형에게 昨夜梁園裡(작야량원리) : 어젯밤 양원에서 弟寒兄不知(제한형불지) : 아우가 추웠음을 형은 몰랐지요. 庭前看玉樹(정전간옥수) : 뜰 앞에서 눈 덮인 나무를 보고 腸斷憶連枝(장단억련지) : 형님을 생각하니 애가 끊어져요. * 從兄(종형) : 사촌형. 이양裏陽의소부少府를지냈던호皓를가리키는데, 당시우성에서벼슬을살고있었다. * 虞城(우성) : 지금의허난성河南省우성현虞城縣으로산동성山東省선보單父에서가까운곳이다. * 宰(재) : 지방의수령을가리킨다. * 梁園(양원) : 전한前漢문제文帝의아들양효왕梁孝王이조성한정원 * 玉樹(옥수) : 눈에덮인나무. 보석으로장식하여만든나무. * 連枝(연지).. 2020. 10. 26.
산인권주(山人勸酒)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산인권주(山人勸酒) - 이백(李白) 산사람 술을 권하다 蒼蒼雲松(창창운송) : 검푸르다, 구름 속 소나무 落落綺皓(낙낙기호) : 너그럽고 소탈한 상산사호여 春風爾來爲阿誰(춘풍이내위아수) : 봄바람이여, 너는 누구 위해 불어오고 蝴蝶忽然滿芳草(호접홀연만방초) : 나비는 어느새 방초에 가득하다. 秀眉霜雪顔桃花(수미상설안도화) : 뻗힌 눈썹 눈서리 같고 얼굴은 복사꽃 骨靑髓綠長美好(골청수녹장미호) : 푸르른 기골이 길이 좋기만 하다. 稱是秦時避世人(칭시진시피세인) : 일컫기를 이들이 진나라 때, 세상 피한 사람들이라 勸酒相歡不知老(권주상환부지노) : 술 권하며 서로 즐겨 늙을 줄을 몰랐단다. 各守麋鹿志(각수미녹지) : 각자 초야에 살 뜻을 지키고 恥隨龍虎爭(치수룡호쟁) :.. 2020. 10. 26.
취후증종생고진(醉後贈從甥高鎮)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취후증종생고진(醉後贈從甥高鎮) - 이백(李白) 취하여 종생질 고진에게 주다 馬上相逢揖馬鞭(마상상봉읍마편) : 말위에서 서로 만나 채찍으로 서로 인사하고 客中相見客中憐(객중상견객중련) : 객중에서 서로보고 서로를 애련하게 여기네. 欲邀擊筑悲歌飲(욕요격축비가음) : 격축가에 맞춰 슬픈 노래 부르려 해도 正值傾家無酒錢(정치경가무주전) : 마침 집안 살림 기울어져 술살 돈이 한 푼도 없다네. 江東風光不借人(강동풍광불차인) : 강동의 풍광을 사람에게 빌려주지 않고 枉殺落花空自春(왕살락화공자춘) : 부질없이 떨어진 꽃잎 공연히 스스로 봄을 알리네. 黃金逐手快意盡(황금축수쾌의진) : 황금은 손에 닿는 대로 마음껏 다써버려 昨日破產今朝貧(작일파산금조빈) : 어제는 파산하고 오늘은 .. 2020. 10. 26.
행로난삼수(行路難三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행로난삼수(行路難三首) - 이백(李白) 세상살이 어려워라 其一 金樽淸酒斗十千(금준청주두십천) : 금 항아리 좋은 술은 한 말에 수천금 玉盤珍羞値萬錢(옥반진수치만전) : 옥쟁반 좋은 안주 일만 냥의 값이어라 停杯投箸不能食(정배투저부능식) : 술잔을 멈추고 젓가락 내던져 먹지 못하고 拔劍四顧心茫然(발검사고심망연) : 칼 뽑아 사방을 둘러보니 마음이 답답하다 欲渡黃河冰塞川(욕도황하빙새천) : 황하를 건너려니 얼음이 물길 막고 將登太行雪滿山(장등태항설만산) : 태행산에 오르려니 눈이 산에 가득하다 閑來垂釣碧溪上(한내수조벽계상) : 한가히 돌아와 푸른 개울에 낚싯대 드리우다 忽復乘舟夢日邊(홀복승주몽일변) : 홀연히 다시 배에 올라 서울을 꿈꾼다. 行路難 行路難(행로난 행로난).. 2020. 10. 26.
증한양보록사2수(贈漢陽輔錄事二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증한양보록사2수(贈漢陽輔錄事二首) – 이백(李白) 한양 보록사에게 주며 其一 聞君罷官意(문군파관의) : 들었네. 자네 관직 관둘 생각이라고 我抱漢川湄(아포한천미) : 지낸다네. 날 둘러싼 漢江 물가에서. 借問久疎索(차문구소색) : 묻겠네. 오래 뜸했는데 날 찾았는지 何如聽訟時(하여청송시) : 어땠는가? 訟事 듣고 재판하던 때는 天清江月白(천청강월백) : 하늘 푸르고 강물에 비친 달빛 희고 心靜海鷗知(심정해구지) : 마음 고요해 바다 갈매기도 알고지내네. 應念投沙客(응념투사객) : 모래톱에서 몸을 던진 나그네 屈原생각에 空餘弔屈悲(공여조굴비) : 부질없이 賈誼의 弔屈原賦가 슬프네. * 輔錄事 : 衙前級 벼슬 * 李白의 行路難三首에는 屈原終投湘水濱(굴원도 종내 상강에 몸.. 2020. 10. 26.
증로사호(贈盧司戶)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증로사호(贈盧司戶) - 이백(李白) 노사호에게 주다 秋色無遠近(추색무원근) : 가을빛은 멀고 가까움이 없고 出門盡寒山(출문진한산) : 문을 나서면 온통 쓸쓸한 산이로구나. 白雲遙相識(백운요상식) : 흰 구름은 멀리서도 알아보고 待我蒼梧間(대아창오간) : 나를 창오 고을에서 기다리는구나. 借問盧耽鶴(차문노탐학) : 물어 보세나 노탐 학이 西飛幾歲還(서비궤세환) : 서쪽으로 날아가 몇 해만에 돌아 왔는지. * 蒼梧 : 堯舜시대 舜임금이 禹에게 禪讓을 하고 지방 巡行을 나섰다가 蒼梧의 들판에서 병으로 죽었는데, 이를 가지고 李白더러 禹 임금을 모시지 않고 왜 죽으러 가는 舜 임금을 쫓아갔느냐고 하는 是非를 걸고 있다는 것을 隱意하고 있는 것이다. 즉 李白이 安祿山의 亂중에.. 2020. 10. 26.
별동림사승(別東林寺僧)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별동림사승(別東林寺僧) - 이백(李白) 동림사 승려와 이별하며 東林送客處(동림송객처) : 동림에서 객을 보내는 곳 月出白猿啼(월출백원제) : 달뜨고 흰 잔나비 우는데 笑別廬山遠(소별려산원) : 웃으며 헤어지는 여산의 혜원(스님)​ 何煩過虎溪(하번과호계) : 어찌 번거롭게 호계를 지나랴? ​ * 東林(동림) : 동림사(東林寺). 여산의 제일 명찰(名刹) * 啼(제) : 울다. 울부짖다. * 遠(원) : 법명(法名). 여산에 있는 동림사의 고승인 혜원(慧遠) 스님. * 煩(번) : 괴로워하다. 번거롭다. 괴롭히다. 번민. * 虎溪(호계) : 여산 동림사 앞에 있는 개울. ​* 호계삼소(虎溪三笑) - 호계삼소도 중국 동진의 고승 혜원(慧遠)은 여산(廬山)의 동림사에 살고 .. 2020. 10. 26.
유야랑증신판관(流夜郎贈辛判官)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유야랑증신판관(流夜郎贈辛判官) - 이백(李白) 야랑에 유배되어 신판관에게 昔在長安醉花柳(석재장안취화류) : 지난날 장안에서 기녀들과 노닐 때는 五侯七貴同杯酒(오후칠귀동배주) : 오후칠귀들과 술 마시며 놀았었다네. 氣岸遙凌豪士前(기안요능호사전) : 기상은 호걸들을 훨씬 능가하였고 風流肯落他人後(풍류긍낙타인후) : 풍류야 남에게 뒤지려 했을까보냐 夫子紅顔我少年(부자홍안아소년) : 그대는 아직 홍안이었고 나도 젊은 때라 章台走馬著金鞭(장태주마저금편) : 장안 번화가 당대에 말 달려 금 채찍도 드날렸네. 文章獻納麒麟殿(문장헌납기린전) : 문장을 써 기린전에 올리며 궁전 드나들고 歌舞淹留玳瑁筵(가무엄류대모연) : 춤과 노래 대모 깐 자리에도 앉아보았다네 與君自謂長如此(여군자위.. 2020. 10. 26.
증전징군소양(贈錢徵君少陽)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증전징군소양(贈錢徵君少陽) - 이백(李白) 징군 전소양에게 주다 白玉一杯酒(백옥일배주) : 백옥 한 잔 술에 綠楊三月時(녹양삼월시) : 푸른 버드나무 춘삼월이라 春風余幾日(춘풍여기일) : 봄바람 며칠이나 남았는고. 兩鬢各成絲(량빈각성사) : 두 귀밑털 흰 실이 다 되었네. 秉燭唯須飮(병촉유수음) : 촛불을 잡고 술을 마셔야 하니 投竿也未遲(투간야미지) : 이직도 낚싯대 드리우긴 늦지 않다네. 如逢渭川獵(여봉위천렵) : 만일 위천의 사냥꾼을 만난다면 猶可帝王師(유가제왕사) : 오히려 가히 제왕의 스승도 되겠네. * 徵君 : 徵士(징사)의 존칭. 임금이 불러도 나아가 벼슬하지 않는, 학문과 덕행이 뛰어난 선비.〈陔餘叢考〉 * 綠楊 : 푸르게 우거진 버들. * 兩鬢 : 양.. 2020. 10. 26.
문왕창령좌천룡표요유차기(聞王昌齡左遷龍標遙有此寄)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문왕창령좌천룡표요유차기(聞王昌齡左遷龍標遙有此寄) - 이백(李白) 왕창령이 용표로 좌천되었다는 말을 듣고 멀리서 이시를 지어 보내다 楊州花落子規啼(양주화낙자규제) : 양주는 꽃이 지고 뻐꾸기 우짖는데 聞道龍標過五溪(문도룡표과오계) : 듣자하니 용표가 오계를 건너간다 하네. 我寄愁心與明月(아기수심여명월) : 근심스런 내 마음 저 밝은 달에게 부치노니 隨君直到夜郎西(수군직도야낭서) : 그대 따라 야랑의 서쪽에 가겠네. * 王昌齡 : [698-756] 성당(盛唐)의 저명한 시인으로 자는 소백(少伯), 강녕(江寧) 출신이라 사람들이 왕강녕(王江寧)이라고도 불렀다. 현종(玄宗) 개원(開元) 15년(727)에 진사에 급제하여 교서랑(校書郞)이 되었다. 그의 시는 고적(高適), 왕.. 2020. 10. 26.
기동로이치자재금릉작(寄東魯二稚子在金陵作)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기동로이치자재금릉작(寄東魯二稚子在金陵作) -이백(李白) 동로의 두 자식에게 보내려고 금릉에서 짓다. 吳地桑葉綠(오지상엽록) : 오나라 땅의 뽕잎은 푸르고 吳蠶已三眠(오잠이삼면) : 오나라 누에는 벌써 석 잠을 잤도다. 我家寄東魯(아가기동로) : 우리 집 동로에 부치노니 誰種龜陰田(수종구음전) : 누가 구음의 밭에 파종을 하고 있을까 春事已不及(춘사이불급) : 봄철 일은 아직 다하지 못했는데 江行復茫然(강행부망연) : 강을 떠도는 일 아직도 망연하다 南風吹歸心(남풍취귀심) : 남풍에 고향 가고 싶은 마음 불어와 飛墮酒樓前(비타주루전) : 술집 다락 앞에 날아 떨어지는구나. 樓東一株桃(루동일주도) : 다락 동쪽엔 한 그루 복사꽃 枝葉拂青煙(지엽불청연) : 나뭇잎 파란 연.. 2020. 10. 26.
금릉성서루월하음(金陵城西樓月下吟)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금릉성서루월하음(金陵城西樓月下吟) -이백(李白) 금릉성 서루 달 아래서 읊다 金陵夜寂凉風發(금릉야적량풍발) : 금릉(金陵)의 밤 고요한데 서늘한 바람이 일어나니 獨上高樓望吳越(독상고루망오월) : 홀로 높은 누대에 올라 오월(吳越) 땅을 바라보네. 白雲映水搖秋城(백운영수요추성) : 흰 구름은 물에 비추고 가을 성(城) 그림자를 흔들고 白露垂珠滴秋月(백로수주적추월) : 흰 이슬 구슬처럼 맺혀 잠긴 가을 달에 떨어지네. 月下長吟久不歸(월하장음구불귀) : 달빛 아래 길게 읊으며 오래도록 돌아가지 않으니 古今相接眼中稀(고금상접안중희) : 옛 부터 마음 맞는 사람 얻기 드물거늘 解道澄江淨如練(해도징강정여련) : 맑은 강물 비단처럼 깨끗함 알 듯하여 令人却憶謝玄暉(영인각억사현휘).. 2020. 10. 26.
추등선성사조북루(秋登宣城謝脁北樓)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추등선성사조북루(秋登宣城謝脁北樓) - 이백(李白) 가을에 선성에 올라 사조북루에서 江城如畫裏(강성여화리) : 강변의 성은 그림 속과 같고 山曉望晴空(산효망청공) : 산 새벽에 맑게 갠 하늘을 바라보네. 兩水夾明鏡(양수협명경) : 두 줄기 강은 맑은 거울을 끼워놓은 듯하니 雙橋落彩虹(쌍교락채홍) : 두 다리가 무지개인양 드리웠네. 人煙寒橘柚(인연한귤유) : 밥 짓는 연기에 귤나무 차가워 보이고 秋色老梧桐(추색로오동) : 가을빛에 오동잎 시들하네. 誰念北樓上(수념북루상) : 누가 알았으리요. 북루(北樓)에 올라 臨風懷謝公(임풍회사공) : 바람 맞으면서 사조(謝脁)를 회상할 줄을. * 宣城(선성) : 안휘성(安徽省) 선성현(宣城縣) 장강유역의 도시. * 謝脁北樓(사조북루).. 202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