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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중억(重憶)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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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억(重憶) - 이백(李白)

                 거듭 생각하다

 

欲向江東去(욕향강동거) : 강동을 향해 가고 싶으나

定將誰舉杯(정장수거배) : 진정 누구와 더불어 술잔을 기울일까.

稽山無賀老(계산무하로) : 회계산(會稽山)에는 하()노인이 없다 하니

卻棹酒船回(각도주선회) : 노 멈추고 술 실은 배 돌리네.

 

 

* 江東(강동) : 장강(長江)의 동쪽. 강소(江蘇), 절강성(浙江省) 방면.

* () : 더불어.

* 稽山(계산) : 회계산(會稽山)을 말한다. 지금의 절강성(浙江省) 소흥현(紹興縣)에 있는 산으로 하지장의 고향이다.

* 賀老(하노) : 하지장(賀知章)을 말한다.

* 却櫂(각도) : 노 젓기를 멈추다. ()는 배를 젓는 노를 말한다.

 

* 이 시는 전당시(全唐詩)중억1(重憶一首)의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당() 천보(天寶) 5(746)에 이백이 지은 시이다. 평소 존경하던 하지장(賀知章)을 만나러 회계 지방으로 방문했다가 하지장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듣고 돌아서는 모습을 애처롭게 표현한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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