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사공정(謝公亭) - 이백(李白)
사공정에서
謝公離別處(사공리별처) : 사조공이 범운과 헤어지던 곳
風景每生愁(풍경매생수) : 경치를 바라보면 늘 시름겹구나.
客散青天月(객산청천월) : 객이 다 떠나고 푸른 하늘에 달 밝은데
山空碧水流(산공벽수류) : 산은 텅 비고 짙푸르게 맑은 물만 흐르네.
池花春映日(지화춘영일) : 연못가 꽃이 봄 햇살에 빛나고
窗竹夜鳴秋(창죽야명추) : 창가의 대나무 가을밤에 슬피 우네.
今古一相接(금고일상접) : 옛날과 오늘이 이 순간 하나가 되니
長歌懷舊游(장가회구유) : 길게 노래하며 옛 놀던 일 생각하노라
* 다른 해석
謝公離別處(사공리별처) : 사공이 떠난 곳
風景每生愁(풍경매생수) : 그 풍경이 매번 수심을 자아낸다.
客散青天月(객산청천월) : 객이 다 떠나고 푸른 하늘에 달만 남아
山空碧水流(산공벽수류) : 산은 비고 푸른 물은 흘러만 간다.
池花春映日(지화춘영일) : 못에 가득한 꽃들 따뜻한 봄볕에 빛나고
窗竹夜鳴秋(창죽야명추) : 창 앞 대나무는 밤에 가을소리를 내는구나.
今古一相接(금고일상접) : 옛날과 오늘이 하나로 끝없이 이어지니
長歌懷舊游(장가회구유) : 길게 노래하며 옛 놀던 일 생각하노라
* 이 謝公亭(사공정) 정자는 謝朓(사조 464~499)와 范雲(범운 451~503)이 놀다 헤어진 곳이다.
* 窗 : 창창
* 懷 : 품을회
* 游 : 놀유
* 窓 : 창창 동일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詩仙 李白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앵무주(鸚鵡洲) - 이백(李白) (0) | 2020.10.27 |
---|---|
망천문산(望天門山) - 이백(李白) (0) | 2020.10.27 |
중억(重憶) - 이백(李白) (0) | 2020.10.26 |
대설헌종형우성재(對雪獻從兄虞城宰) - 이백(李白) (0) | 2020.10.26 |
산인권주(山人勸酒) - 이백(李白) (0) | 2020.10.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