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향적당)풍중학교 사택 이곳에서 5년 생활
香積堂의 雪夜
뜰팡위 올라와
수북한 눈 가까이 있고
찬바람만 쌩쌩
눈빛 밝아 창문을 흔드네.
오가는 이 없어
쓸쓸함 더하는데
옛 성현 싯글 함께
三更 지나는 줄 모르네.
날 밝아 나오니
조잘조잘 굴뚝새 만
왔다갔다 반겨 주는 듯
인간세상이 아닌가 싶네.
2005년 동짓날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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