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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82

by 산산바다 2024. 3. 2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82

        《詩 三百三首 其二八二

 

千雲萬水間(천운만수간) : 하늘 아래 산수 간에

中有一閑士(중유일한사) : 한가롭게 사는 이

白日有靑山(백일유청산) : 낮에는 푸른 산속을 거닐고

夜歸巖下睡(여귀암하수) : 밤 되면 바위 아래 초막에서 잠드네.

倏爾過春秋(숙이과춘추) : 하루하루 그렇게 세월이 가도

寂然無塵累(전연무진누) : 고요한 내 삶 안에 번뇌는 없네.

快哉何所依(쾌재하소의) : 쾌재라 어디에 기댈 필요 있으랴

靜若秋江水(정약추강수) : 고요한 이 마음 가을 강물 같네.

 

倏爾(숙이) : 갑자기

塵累(진루) : 번뇌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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