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80
《詩 三百三首 其二八十》
自古諸哲人(자고제철인) : 예로부터 수 많았던 지혜로운 이들
不見有長存(불견유장존) : 이룬 것 많음에도 살아 있는 이 없네.
生而還復死(생이환부사) : 온 것은 곧 가기도 해야 하는 것이라
盡變作灰塵(진변작회진) : 죽은 뒤에는 재가되고 티끌이 되네.
積骨如毗富(적골여비부) : 죽은 사람들 뼈가 쌓여 산을 이루고
別淚成海津(별루성해진) : 헤어질 때 흘린 눈물바다 되고도 남네.
唯有空名在(유유공명재) : 남는 것은 오로지 빈 이름 하나
豈免生死輪(기면생사륜) : 그 누구도 생사윤회 피할 수 없네.
▶灰塵(회진) : 재와 먼지
▶ 毗富(비부) : 비부라산毗富羅山의 약칭. 비부毘富라고도 쓴다. 왕사성 근처에 있는 산으로 불경에서 광대무변한 것을 형용할 때 자주 사용한다.
▶ 海津(해진) : 바닷가 나루터. 바닷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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