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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84

by 산산바다 2024. 3. 2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84

        《詩 三百三首 其二八四

 

世間一等流(세간일등류) : 세간에서 저 잘났다 믿는 이들이

誠堪與人笑(성감여인소) : 하는 짓은 사람들 웃음거리네.

出家弊己身(출가폐기신) : 집 나와 수행한답시고 몸을 망치고

誑俗將爲道(광속장위도) : 그것이 도 라면서 세상을 속이네.

雖著離塵衣(수착리진의) : 몸에 비록 가사를 걸치고는 있지만

衣中多養蚤(의중다양조) : 옷 속에 벼룩이나 키우고 있네.

不如歸去來(불여귀거래) : 지금 모습 처음으로 돌아감만 못하니

識取心王好(식취심왕호) : 마음 부림 아는 것이 좋을 것이네.

 

等流(등류) : 같은 무리. 또래. 동배.

離塵衣(이진의) : 속세를 떠난 이가 입는 옷, 즉 가사

歸去來(귀거래) : 돌아가다.

心王(심왕) : 만 가지 법이 모두 마음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을 만법의 왕이라고 하는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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