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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禪師들의 禪詩

雪潭自優(설담자우)의 禪詩(선시) (1)~(3)

by 산산바다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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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雪潭自優(설담자우) (1769-1830)禪詩 (1)~(3)

 

 

雪潭自優(설담자우) (1769-1830. 法名自優. 호는 雪潭. 俗姓 金氏. 潭陽 出身)

 

 

(1) 封友胃雨來訪(봉우위우래방) : 빗소리 들으며

 

多病親藥爐 ~ 殘病앓이에 한 건 藥湯罐(약탕관)과 숯불이라

無心對疊嶂 ~ 마음은 접어두고 疊疊山과 마주 앉나니.

平生封上人 ~ 一平生이 걸망 하나 누더기여서

風雨遠相訪 ~ 바람과 비가 갈아 찾아오네.

 

 

 

(2) 山水(산수) : 자연의 景致 景槪

 

山開仁者路 ~ 은 어진 사람이 갈 길 열고

水洗智人心 ~ 물은 智慧로운 사람을 씻어준다.

淸磬從何處 ~ 맑은 風磬(풍경)소리는 어디에서 울리오나

小庵隱樹林 ~ 숲 속의 隱密한 작은 庵子 있었구나.

 

 

 

(3) 贈聖道友送太白山(증성도우송태백산) : 聖道友太白山으로 보내면서

 

握手問歸路 ~ 악수하며 돌아가는 길 묻자

云過洛水湄 ~ 洛水물가를 지나간다 하네.

江流若不斷 ~ 흐름 萬若 끊어지지 않는다면

別後長相思 ~ 離別 後 오래도록 그리워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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