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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定風波(南海歸贈王定國侍人寓娘) 정풍파(남해귀증왕정국시인우낭)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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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定風波(南海歸贈王定國侍人寓娘) 정풍파(남해귀증왕정국시인우낭) : 소식(蘇軾)

          남해에서 돌아온 왕정국의 시종 우낭에게 주다. 定風波(정풍파)는 사패명(詞牌名)이다.

 

王定国歌儿曰柔奴姓宇文氏眉目娟丽善应对家世住京师定国南迁归余问柔广南风土应是不好柔对曰此心安处便是吾乡因为缀词云

 

常羨人間琢玉郎天應乞與點酥娘盡道清歌傳皓齒風起雪飛炎海變清涼

 

萬里歸來顏愈少微笑笑時猶帶嶺梅香試問嶺南應不好卻道此心安處是吾鄉

 

王定国歌儿曰柔奴姓宇文氏眉目娟丽善应对家世住京师定国南迁归余问柔广南风土应是不好柔对曰此心安处便是吾乡因为缀词云

왕정국의 노래 부르는 아이는 유노라고 불렀는데, 성은 우문씨이고, 눈썹과 눈이 아름다웠고, 응대를 잘하였으며, 집안사람들은 대대로 수도에서 살았다. 왕정국이 남쪽으로 유배되었다 돌아왔는데, 내가 (왕정국을 따라갔던 시중드는 아이) 유노에게 묻기를 : “광남의 풍토와 인심은, 틀림없이 좋지 않았겠지?” 유노가 대답하기를 : “내 마음이 편안한 곳이, 바로 나의 고향입니다.” 그래서 를 지어 말한다.

 

常羨人間琢玉郎天應乞與點酥娘盡道清歌傳皓齒風起雪飛炎海變清涼

(나는) 늘 이 세상의 옥을 다듬어 만든 것 같은 장부(왕정국)를 부러워하였는데, 하늘조차도 감응하여 그에게 점소낭을 보내주었다. 사람마다 칭찬하기를 그녀의 맑은 노랫소리가 새하얀 이로부터 나오면, 바람이 일어나고, 그 노랫소리는 무더운 여름날에 눈발이 날아간 것처럼 세상이 清凉하게 변한다고 하였다.

 

萬里歸來顏愈少微笑笑時猶帶嶺梅香試問嶺南應不好卻道此心安處是吾鄉

너는 만 리 먼 곳으로부터 돌아왔지만 얼굴은 더욱 어려진 것 같고, 웃는 얼굴은 여전하고, 웃을 때는 마치 영남(岭南) 梅花의 맑은 향기를 띠고 있는 것 같다. 시험 삼아 岭南风土는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물어보니, 뜻밖에도 말하기를 : “내 마음이 편한 곳이 나의 고향입니다라고 하였다.

 

 

* 定風波(정풍파) : 사패명(詞牌名:곡조의 악보 이름).

 

定风波·南海归赠王定国侍人寓娘北宋 文学家 蘇軾이 창작한 이다. 歌女 柔奴의 자태와 재주를 묘사하고, 아울러 그녀의 아름다운 정조와 고결한 인품에 무게를 두고 찬양하였는데, 첫째 단락은 총괄적으로 柔奴의 겉으로 드러난 아름다움을 적고, 둘째 단락은 柔奴가 북쪽으로 돌아온 것을 적어, 그녀의 안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묘사하였다. 风格은 부드러운 가운데 강직함을 띠고 있고, 가 어울리고, 생동적으로 쓰여 진부하지 않고, 세밀하면서도 온화하다.

定風波可以指

歐陽修定風波六首

柳永定風波

蘇軾定風波諸首

辛棄疾定風波諸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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