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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邵伯梵行寺山茶(소백범행사산다)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27.

산과바다

동백나무 : 눈 속에서 불타는 듯 붉디붉게 피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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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邵伯梵行寺山茶(소백범행사산다) : 소식(蘇軾)

                소백진 범행사에 핀 동백을 보고

 

山茶相對阿(一作本)誰栽細雨無人我獨來

說似與君君不會(一作見)爛紅如火雪中開

 

 

山茶相對阿誰栽(상다상대아수재) : 마주 선 동백나무 누가 심었는지 모르지만

細雨無人我獨來(세우무인아독래) : 빗속에 사람 없어 혼자 찾아왔더니

說似與君君不會(설사여군군불회) : 네게 말을 붙여봐도 너는 아무런 말이 없고

爛紅如火雪中開(난홍여화설중개) : 눈 속에서 불타는 듯 붉디붉게 피었구나

 

 

* 邵伯(소백) : 지명. 소백진(邵伯鎭).

* 梵行寺(범행사) : 절 이름. ()나라 영강(寧康) 3(375)에 승려 행밀(行密)에 의해 창건되었다. 대운하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데 동백꽃으로 유명하다.

* 山茶(산다) : 동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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