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聞喬太博換左藏知欽州, 以詩招飮(문교태박환좌장지흠주, 이시초음) : 소식(蘇軾)
태상박사 교씨가 좌장에서 흠주지주로 바뀌었다는 소문을 듣고 시로써 술 마시러 오라고 부르다
今年果起故將軍,幽夢淸詩信有神。馬革裹屍眞細事,虎頭食肉更何人。
陣雲冷壓黃茅瘴,羽扇斜揮白葛巾。痛飮從今有幾日,西軒月色夜來新。
今年果起故將軍 : 금 년에 옛날의 장군을 기용했으니
幽夢淸詩信有神 : 아련한 꿈속의 맑은 시가 참으로 신통력 있네.
馬革裹屍眞細事 : 말가죽에 시체 싸는 건 참으로 잘된 일이고
虎頭食肉更何人 : 호랑이 머리로 고기를 먹는 건 또 누가 하나
陣雲冷壓黃茅瘴 : 먹구름이 서늘하게 황모장을 누르는 곳에서
羽扇斜揮白葛巾 : 하얀 갈포 두건 쓰고 깃 부채 비스듬히 흔드네.
痛飮從今有幾日 : 통음 할 날 오늘부터 몇 날이나 있겠는가?
西軒月色夜來新 : 서쪽 처마의 달빛은 밤이 되면 산뜻하군요
黃茅瘴(황모장) : 중국 광주 지방에서 가을에 생기는 풍토병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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