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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姚屯田挽詩(요둔전만시)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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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姚屯田挽詩(요둔전만시) : 소식(蘇軾)

                   요둔전을 애도한 시

 

京口年來耆舊衰高人淪喪路人悲空聞韋叟一經在不見恬侯萬石時

貧病只知為善樂逍遙卻恨棄官遲七年一別真如夢猶記蕭然瘦鶴姿

 

 

京口年來耆舊衰(경구년래기구쇠) : 경구에 근래 들어 원로들이 쇠락하여

高人淪喪路人悲(高人淪喪路人悲) : 고인이 사라지자 길 가는 이도 슬퍼하네.

空聞韋叟一經在(空聞韋叟一經在) : 공연히 위씨 노인의 경전 있단 말을 들었을뿐

不見恬侯萬石時(不見恬侯萬石時) : 염후의 만석꾼이 시절은 보지 못했네.

貧病只知爲善樂(貧病只知爲善樂) : 가난하고 병들었어도 선행만이 즐거운 줄 알고

逍遙却恨棄官遲(逍遙却恨棄官遲) : 소요하며 오히려 사직이 늦었다 한탄했네.

七年一別眞如夢(七年一別眞如夢) :칠 년 전의 이별이 꿈꾸고 난 듯 생생하여

猶記蕭然瘦鶴姿(猶記蕭然瘦鶴姿) : 여윈 학처럼 쓸쓸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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