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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雨中明慶賞牡丹(우중명경상모란)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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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雨中明慶賞牡丹(우중명경상모란) : 소식(蘇軾)

                  빗속에 명경사에서 모란꽃을 구경하며

 

霏霏雨露作清妍爍爍明燈照欲然明日春陰花未老故應未忍著酥煎

 

 

霏霏雨露作淸姸(비비우로작청연) : 부슬부슬 이슬비가 고운 자태 자아내니

爍爍明燈照欲然(爍爍明燈照欲然) : 반짝반짝 훤한 등이 타버릴 듯 비치네.

明日春陰花未老(明日春陰花未老) : 봄빛에 내일도 꽃은 아직 안 시들터

故應未忍著酥煎(故應未忍著酥煎) : 차마 꽃전을 부쳐 먹진 못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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