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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別歲(별세)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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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別歲(별세) : 소식(蘇軾)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서로 불러 함께 마시는 것

 

故人適千里臨別尚遲遲人行猶可復歲行那可追

問歲安所之遠在天一涯已逐東流水赴海歸無時

東鄰酒初熟西舍彘亦肥且為一日歡慰此窮年悲

勿嗟舊歲別行與新歲辭去去勿回顧還君老與衰

 

 

故人適千里(고인적천리) : 친구가 멀리 천릿길을 갈 때에도

臨別尙遲遲(임별상지지) : 이별에 임하여 머뭇머뭇하는 법이네.

人行猶可復(인행유가복) : 사람이야 갔다가 또 돌아올 수 있다지만

歲行那可追(세행나가추) : 가버린 세월이야 어찌 다시 쫓아가리?

問歲安所之(문세안소지) : 세월에 물어보자 "너는 어디로 가는 거냐?"

遠在天一涯(원재천일애) : 내가 가는 곳은 "멀리 하늘끝에 있다네."

已逐東流水(이축동류수) : 나는 이미 동쪽으로 흐르는 물을 따라

赴海歸無時(부해귀무시) : 바다로 들어가면 돌아올 기약은 없다네.

東鄰酒初熟(동린주초숙) : 동쪽 이웃의 맛있는 술도 이제 방금 익었고

西舍彘亦肥(서사체역비) : 서쪽 집의 돼지도 토실토실 살이 올라

且爲一日歡(차위일일환) : 하루 동안 잠시 마음껏 즐겼도다

慰此窮年悲(위차궁년비) : 한 해를 보내는 이 슬픔을 위로하네.

勿嗟舊歲別(물차구세별) : 지난해와 헤어짐을 한탄하지는 말게나

行與新歲辭(행여신세사) : 다가오는 새해가 와도 작별하게 될 거라네.

去去勿回顧(거거물회고) : 뒤를 돌아보지 말고 어서 가게나

還君老與衰(환군노여쇠) : 노쇠를 그대에게 돌려나 주겠네.

 

 

* 별세(別歲) :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서로 불러 함께 마시는 것을 별세(別歲)

 

別歲可以指

* 別歲 (蘇軾)

* 別歲 (蘇轍)

 

饋歲(궤세)    * 別歲(별세)    * 守歲(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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