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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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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계범주(耶溪泛舟) : 맹호연(孟浩然)

by 산산바다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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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耶溪泛舟(야계범주) : 맹호연(孟浩然)

​                    약야계(若耶溪)에 배를 띄우고

落景餘清輝(낙경여청휘) : 저무는 날빛 맑게 비추고

輕橈弄溪渚(경요농계저) : 작은 배로 물가 뱃놀이하네.

澄明愛水物(징명애수물) : 맑은 물속 물고기 사랑스레 노닐고

臨泛何容與(임범하용여) : 배 띄워 이리저리 떠도네.

白首垂釣翁(백수수조옹) : 흰머리 늙은이 낚싯대 드리우고

新妝浣紗女(신장완사녀) : 새 단장에 빨래하는 여인

相看似相識(상간사상식) : 서로 아는 듯한데

脈脈不得語(맥맥부득어) : 그저 바라만 볼 뿐 말이 없네.

* 耶溪 : 약야계(若耶溪). 냇가에 완사석(빨래하던 바위) 고적이 있어. 예전 서시(西施曾)가 이곳에서 빨래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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