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조한(早寒) - 백거이(白居易)
이른 추위
黃葉聚牆角(황섭취장각) : 누런 나뭇잎 담장 모퉁이에 모이고
靑苔圍柱根(청태위주근) : 푸른 이끼는 기둥뿌리를 둘러싸고 있다.
被經霜後薄(피경상후박) : 서리 지나간 뒤에는 더욱 엷어져
鏡遇雨來昏(경우우내혼) : 거울이 비를 맞아 어두워지는구나.
半卷寒簷幕(반권한첨막) : 차가운 처마 아래 휘장 반 쯤 걷히니
斜開暖閣門(사개난각문) : 따스한 전각문이 비스듬히 열리는구나.
迎冬兼送老(영동겸송노) : 겨울 맞아 늙음을 보내는 것 함께하며
只仰酒盈樽(지앙주영준) : 오직 술이 술독에 가득한 것을 바라만 본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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