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용문(龍門)(即伊闕) – 두보(杜甫) (712~770)
용문산(龍門山)에서 (즉이궐)
龍門橫野斷(용문횡야단) : 용문산은 들판을 가로 누워 끊어지고
驛樹出城來(역수출성내) : 역의 나무들은 성에서부터 늘어서 있다.
氣色皇居近(기색황거근) : 분위기를 보니 황제 계신 곳이 가까워
金銀佛寺開(금은불사개) : 휘황찬란한 금빛 은빛, 사찰들이 열려있다.
往來時屢改(왕내시누개) : 왕래하는 때마다 자주 바뀌나
川陸日悠哉(천륙일유재) : 냇가와 땅은 날마다 변함없구나.
相閱征途上(상열정도상) : 여행하면서 사람들을 살펴보니
生涯盡幾回(생애진기회) : 내 일생동안 모두 몇 번이나 다시 찾아올까.
* 이궐(伊闕) : 지금의 허난성[河南省] 낙양시[洛陽市] 伊闕縣에 두 개의 산 龍門山이 대궐처럼 마주 보고 그사이로 伊水가 흘러 伊闕이 되었다. 闕口라고도한다.
* 742年에 지은 시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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