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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53. 古風 其五十三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18.

산과바다

제나라 전성자(田成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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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古風 其五十三 - 이백(李白)

戰國何紛紛(전국하분분) : 전국시대 하도 분분하여

兵戈亂浮雲(병과난부운) : 전쟁이 뜬구름처럼 난무하나니

趙倚兩虎鬭(조의양호투) : 조나라는 두 호랑이에 의지하여 싸우고

晉爲六卿分(진위육경분) : 진나라는 육경이 나뉘더라.

奸臣欲竊位(간신욕절위) : 간신이 임금의 자리를 훔치고자

樹黨自相羣(수당자상군) : 당파를 만들어 스스로 무리를 이끄나니

果然田成子(고연전성자) : 과연 전성자는

一旦殺齊君(일단살제군) : 하루아침에 제나라 임금을 시해하더라.

 

* 戰國 : 戰國時代(BC403~BC221)

* () : 어지럽다, 많다

* 紛紛 : 분분하다. 여럿이 한데 뒤섞여 어수선하다

* () :

* 兵戈 : 싸움에 쓰는 창, 병기, 무기, 전쟁

* 兵戈亂浮雲(병과난부운) : 전쟁이 뜬구름처럼 난무하나니

(전쟁이 뜬구름처럼 여기저기 어지러이 일어난다.)

* (1)(2) : 1의지하다 2기이하다

* 兩虎 : 조나라의 장군 廉頗(염파)와 정치가 藺相如(인상여)

* ()나라 효성왕()나라의 계략에 넘어가 염파를 파직하고 조괄을 후임으로 임명하였다. ()나라 장군 白起(백기)長平大戰(장평대전)에서 조괄의 군사 5만 명을 죽이고 40만명을 포로로 잡았다. 백기는 포로를 먹일 식량이 없어 조나라 군사들을 조별로 나누어 구덩이를 파게하고 40만 명을 생매장 하였다.

藺相如(인상여)()나라 昭襄王(소양왕)自國(자국)15과 조나라의 보물 和氏之璧(화씨지벽)을 바꾸자고 요구하자 사자가 되어 진나라로 갔다. 소양왕이 구슬을 받고도 대신 15()을 내어 줄 생각이 없음을 알고 기지를 발휘하여 구슬도 돌려 받고 자기 목숨도 보전하여 귀국 하였다. 구슬을 흠집 없이 온전히 가져오니 완전한 玉璧(옥벽)이라 하여 完璧완벽(완벽한 솜씨, 완벽한 문장)이란 말이 생겨났다.

*和氏之璧(화씨지벽) : ()나라에서 나온 아름다운 옥구슬

* 趙倚兩虎鬭(조의양호투) : 조나라는 두 호랑이에 의지하여 싸우고(조나라는 염파와 인상여에 의지하여 강대한 ()나라와 맞서 싸운다.)

* 六卿(육경) : 주나라 6관의 수장

춘추시대 진나라의 권세를 잡았던 六族(육족)六官을 독차지하였다. 육족은 犯(범)씨, 中行(중행)씨, 知(지)씨, 趙(조)씨, 魏(위)씨, 韓(한)씨이다.

6관 : 天官, 地官, 春官, 夏官, 秋官, 冬官

* 晉爲六卿分(진위육경분) : 진나라는 육경이 나뉘더라. (진나라는 公室(공실)이 약해지고 6경이 강대해져서 땅을 나누어 다스렸다.)

* 公室 : 제후의 집

* () : 훔치다

* () : 심다, 세우다

* 樹黨(수당) : 당파를 만들다

* : 이끌다, 다스리다

* 田成子(전성자) : 陳恒(진항) 춘추시대(BC770~BC403) 말기 제나라 사람 田乞(전걸)의 아들 陳成子(진성자) 또는 田常(전상)으로도 불린다. 곡식을 大斗(대두)로 빌려주고 小斗 소두로 돌려받는 前例(전례)를 따라 시행하여 민심을 얻었다. 齊簡公(제간공) 4년 제간공과 정적 闞止(감지)를 죽이고 간공의 동생 ()齊平公(제평공)으로 세워 정권을 잡았다.

* 一旦(일단) : 하루아침, 삽시간, 어느 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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