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33. 古風 其三十三 - 이백(李白)
北溟有巨魚(북명유거어) : 북해에 큰 고기 있어
身長數千里(신장수천리) : 몸길이 수천리요
仰噴三山雪(앙분삼산설) : 위로 뿜으면 삼신산에 눈이 오고
橫呑百川水(횡탄삼산설) : 가로로 삼키면 수많은 강물 삼키네.
憑陵隨海運(빙릉수해운) : 바다 물결 따라 용솟음쳐
燀赫因風起(천혁인풍기) : 눈부시게 바람 타고 오르나니
吾觀摩天飛(오관마천비) : 나는 보노라 하늘까지 날아가
九萬方未已(구만방미이) : 구만리 가서도 바로 멎지 않네.
* 溟(명) :바다, (하늘이)어둡다, 아득하다
* 噴(분) : 뿜다, 불다, 취주하다
* 三山 : 동해 바다 가운데 있다는
三神山 : 蓬萊山(봉래산) 方丈山(방장산) 瀛州山(영주산)
* 蓬萊山은 金剛山의 춘하추동 이름을 달리하여 金剛山 蓬萊山 楓嶽山 皆骨山으로 변화된다.
* 瀛州山은 제주도 漢拏山의 수많은 이름 중 하나이다)
* 橫(횡) : 가로, 옆, 곁
* 呑(탄) : 삼키다
* 憑(빙) : 기대다, 건너다
* 陵(릉) : 높이 오르다
* 憑陵 : 세력을 믿고 남을 괴롭히다, 솟구치다
* 海運 : 바다의 조류
* 憑陵隨海運(빙릉수해운) : 바다 물결 따라 용솟음쳐 (큰 물고기가 바다 물결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서 봉황이 되어 날아간다.)
* 燀(천) : 밥 지을 불을 때다, 성하다. 불꽃이 피어오르는 모양
* 赫(혁) : 몹시 빛나다
* 燀赫 : 빛나는 모습
* 摩(마) : 문지르다, 닿다
* 摩天 : 하늘에 닿다, 하늘까지 다다르다
* 方 : 바야흐로, 바로
* 已(이) : 이미, 그치다, 멈추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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