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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33. 古風 其三十三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16.

산과바다

용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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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古風 其三十三 - 이백(李白)

北溟有巨魚(북명유거어) : 북해에 큰 고기 있어

身長數千里(신장수천리) : 몸길이 수천리요

仰噴三山雪(앙분삼산설) : 위로 뿜으면 삼신산에 눈이 오고

橫呑百川水(횡탄삼산설) : 가로로 삼키면 수많은 강물 삼키네.

憑陵隨海運(빙릉수해운) : 바다 물결 따라 용솟음쳐

燀赫因風起(천혁인풍기) : 눈부시게 바람 타고 오르나니

吾觀摩天飛(오관마천비) : 나는 보노라 하늘까지 날아가

九萬方未已(구만방미이) : 구만리 가서도 바로 멎지 않네.

 

* 溟(명) :바다, (하늘이)어둡다, 아득하다

* 噴(분) : 뿜다, 불다, 취주하다

* 三山 : 동해 바다 가운데 있다는 

神山 : 蓬萊山(봉래산)  方丈山(방장산) 瀛州山(영주산)

* 蓬萊山은 金剛山의 춘하추동 이름을 달리하여 金剛山 蓬萊山 楓嶽山 皆骨山으로 변화된다.

* 瀛州山 제주도 漢拏山의 수많은 이름 중 하나이다)

* () : 가로, ,

* () : 삼키다

* () : 기대다, 건너다

* () : 높이 오르다

* 憑陵 : 세력을 믿고 남을 괴롭히다, 솟구치다

* 海運 : 바다의 조류

* 憑陵隨海運(빙릉수해운) : 바다 물결 따라 용솟음쳐 (큰 물고기가 바다 물결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서 봉황이 되어 날아간다.)

* () : 밥 지을 불을 때다, 성하다. 불꽃이 피어오르는 모양

* () : 몹시 빛나다

* 燀赫 : 빛나는 모습

* () : 문지르다, 닿다

* 摩天 : 하늘에 닿다, 하늘까지 다다르다

* : 바야흐로, 바로

* () : 이미, 그치다,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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