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頌(송):周頌(주송)
一. 淸廟之什(청묘지십) 272~281
275. 烈文(열문)
빛나는 무늬
烈文辟公(렬문벽공) : 공덕 빛나는 조종들이시여
錫茲祉福(석자지복) : 이 많은 복락을 내려주시어
惠我無疆(혜아무강) : 우리에게 끝없이 베푸신 은혜
子孫保之(자손보지) : 자자손손 보전한다
無封靡于爾邦(무봉미우이방) : 그대 나라에 큰 손실 없이 하여
維王其崇之(유왕기숭지) : 왕께서 이를 높이시고
念茲戎功(념자융공) : 이 종종의 큰 공을 생각하여
繼序其皇之(계서기황지) : 잇따라 더욱 빛내어라
無競維人(무경유인) : 비길 데 없는 훌륭한 사람이여
四方其訓之(사방기훈지) : 온 세상이 다 따르고
不顯維德(부현유덕) : 더없이 밝으신 큰 덕망
百辟其刑之(백벽기형지) : 모든 후제들이 본받아
於乎前王不忘(어호전왕부망) : 아아, 전 시대의 왕을 잊지 못한다
<해>
烈文辟公 錫玆祉福 惠我無疆 子孫保之
賦이다. 烈은 빛남이다. 辟公은 諸侯이다. ○ 이는 宗廟에 제사함에 제사를 돕는 제후에 올리는 樂歌이다. “諸侯가 제사를 도와 나로 하여금 복을 받게 하니 이는 제후가 이 祉福을 주어서 나에게 無彊함을 주어서 나의 자손으로 하여금 지키게 한 것이다.”라 한 것이다.
無封靡于爾邦 維王其崇之 念玆戎功 繼序其皇之
封靡의 뜻은 未詳이다. 혹자는 “封은 이익을 멋대로 하여 스스로 封殖함이요, 靡는 사치함이다.”라 하였다. 崇은 尊尙함이다. 戎은 큼이요, 皇은 큼이다. ○ “네가 능히 너의 나라에 封靡하게 하지 않는다면 王은 마땅히 너를 높이며 또 너의 이 제사를 도와 복을 준 大功을 생각하여 너의 자손으로 하여금 순서를 이어서 더욱 크게 하리라.”로 말한 것이다.
無競維人 四方其訓之 不顯維德 百辟其刑之 於乎前王不忘
또 “이 사람보다 막강한 사람이 없고 이 德보다 드러남이 없으니, 先王의 德을 사람들이 잊지 못하는 이유는 이 道를 쓰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으니, 이는 戒飭하여 勸勉함이다. 中庸에 不顯惟德 百辟其刑을 인용하면서 말하기를 “그러므로, 君子가 篤恭히 함에 天下가 태평해진다.”라 하였고, 大學에서는 於乎前王不忘을 인용하고 말하기를 “君子는 그 어진이를 어질게 대하고 그 親할 이를 親하게 하고 小人은 그 즐겁게 해 준 것을 즐거워하고 그 이익이 있게 해 준 것을 이롭게 여긴다. 이 때문에 세상이 없어도 잊지 못하는 것이다.”라 한 것이다.
烈文 一章이니, 十三句이다.
이 篇은 公`疆 두 韻을 서로 화하게 하였으니 마땅히 어느 것을 쫓아서 읽어야 될지 알 수 없으니, 짐작컨대 서로 통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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