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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小雅

238. 漸漸之石(점점지석)-詩經 小雅(시경 소아)

by 산산바다 2016. 2. 7.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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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雅(소아)

七. 魚藻之什(어조지십) 227~240

 

238 漸漸之石(점점지석)

            깎아지른 바위들

 

漸漸之石(점점지석) : 깎아지른 바위들

維其高矣(유기고의) : 높기도 하여라

山川悠遠(산천유원) : 산과 내가 멀고 아득하니

維其勞矣(유기노의) : 다만 고달프기만 하구나

武人東征(무인동정) : 동쪽으로 정벌 간 군인들

不遑朝矣(부황조의) : 하루아침도 겨를이 없도다

 

漸漸之石(점점지석) : 깎아지른 바위들

維其卒矣(유기줄의) : 높기도 하여라

山川悠遠(산천유원) : 산과 내가 멀고 아득하니

曷其沒矣(갈기몰의) : 언제나 다 지나 갈까

武人東征(무인동정) : 동쪽으로 정벌 간 군인들

不遑出矣(부황출의) : 잠시도 밖에 나가지 못한다

 

有豕白蹢(유시백척) : 발굽 하얀 멧돼지들

烝涉波矣(증섭파의) : 물결 헤치며 강 건너 간다

月離于畢(월리우필) : 달이 빌성과 만나

俾滂沱矣(비방타의) : 큰 비를 내리게 한다

武人東征(무인동정) : 동쪽으로 정벌 간 군인들

不遑他矣(부황타의) : 잠시도 다른 일에 겨를이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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漸漸之石  維其高矣  山川悠遠  維其勞矣  武人東征  不皇朝矣

이다. 漸漸高峻한 모양이다. 武人將帥이다. 은 겨를이니, 朝旦할 겨를이 없음을 말한 것이다. 將帥出征하여 經歷險遠하니, 老苦스러움을 견디지 못하여 이 를 지은 것이다.

 

漸漸之石  維其卒矣  山川悠遠  曷其沒矣  武人東征  不皇出矣

이다. 崔嵬인데, 山巓의 끝을 이른다. , 은 다함이니, “登歷할 곳을 어느 날에 다할 수 있을까?”라고 말한 것이다. 不遑出은 단지 깊이 들어날 줄만 알고 나올 겨를을 도모하지 못한 것을 이름이다.

 

有豕白蹢  烝涉波矣  月離于畢  俾滂沱矣  武人東征  不皇他矣

이다. 은 발굽이요, 은 무리이다. 는 달이 자는 곳이다. 은 별이름이다. 돼지가 물을 건너가며, 달이 畢星에 걸려있는 것은 장차 비가 올 徵驗이다. 張子가 말하였다. “돼지가 진흙을 지고 흙을 끌고 다님은 그 常性이거늘, 지금 그 발이 모두 희고 무리를 지어 물을 건너가니, 水患이 많을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말하자면, 오랜 부역에다 또한 大雨를 만나서 심히 勞苦스러우니, 다른 일에 미칠 겨를이 없는 것이다.”

 

漸漸之石 三章이니, 章 六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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