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小雅(소아)
七. 魚藻之什(어조지십) 227~240
232 采綠(채녹)
녹두를 따며
終朝采綠(종조채녹) : 아침이 다가도록 녹두를 따도
不盈一匊(부영일국) : 한 움큼에도 차지 않는구나
予髮曲局(여발곡국) : 내 머리 엉클어져 있어서
薄言歸沐(박언귀목) : 돌아가서 머리 감으련다
終朝采藍(종조채남) : 아침 내내 쪽풀을 따도
不盈一襜(부영일첨) : 앞치마에 하나도 차지 않는다
五日爲期(오일위기) : 닷새면 돌아온다 약속하고
六日不詹(육일부첨) : 엿새가 되어도 보이지 않는 구나
之子于狩(지자우수) : 그대가 사냥가실 적에는
言韔其弓(언창기궁) : 활을 활집에 넣어 드린다
之子于釣(지자우조) : 그대가 낚시질 가실 때에는
言綸之繩(언륜지승) : 낚시줄을 간추려 드리련다
其釣維何(기조유하) : 낚시해서 무엇을 하려는가
維魴及鱮(유방급서) : 방어와 연어
維魴及鱮(유방급서) : 방어와 연어
薄言觀者(박언관자) : 어서 가서 구경해 보리라
<해>
終朝采綠 不盈一匊 予髮曲局 薄言歸沐
賦이다. 아침부터 식사할 때까지를 終朝라 한다. 緣은 王芻이다. 兩手를 匊이라 한다. 局은 말림이니, 머리털이 나는 쑥대와 같다고 말한 것이다. ○ 婦人이 그 君子를 그리워하여 “終朝토록 王芻를 뜯었지만 한 움큼에도 차지 않는 것은 思念하기를 깊히하여 일에 전념하지 못했다. 또 그 머리털이 曲局했다고 생각되어, 이에 (캐던 王芻를) 버려두고 돌아가 머리를 감고서 그 군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라고 말한 것이다.
終朝采藍 不盈一襜 五日爲期 六日不詹
賦이다. 藍은 染草이다. 옷으로 앞을 가린 것을 襜이라 이르니, 바로 蔽膝이다. 詹은 瞻과 같다. 五日爲期는 떠날 떄에 한 약속이다. 六日不詹은 기간이 지나도 볼 수 없음이다.
之子于狩 言韔其弓 之子于釣 言綸之繩
賦이다. 之子는 그 君子를 이름이다. 실을 잣는 것을 綸이라 한다. ○ 말하자면, “君子가 만약 돌아와서 狩獵에 가고자 하면 나는 그를 위하여 그 활을 활집에 넣을 것이요, 낚시하러 간다면 나는 그를 위하여 그 낚싯줄을 자를 것이라.” 하니, 바라기를 간절히 하고 그리워하기를 깊이 하여 가는 곳마다 더불어 함께하지 않음이 없고자 함이다.
其釣維何 維魴及鱮 維魴及鱮 薄言觀者
賦이다. 그 낚시를 함에 잡은 것이 있거든, 또 장차 쫓아가서 볼 것이니, 또한 上章의 뜻이다.
采緣 四章이니, 章 四句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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