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小雅(소아)
五 谷風之什(곡풍지십) 207~216
212 無將大車(무장대거)
수레를 몰지 말라
無將大車(무장대거) : 큰 수레 몰지 말라
祗自塵兮(지자진혜) : 다만 먼지만 일어나리라
無思百憂(무사백우) : 온갖 근심 생각마라
祗自疷兮(지자저혜) : 오직 나만 병들리라
無將大車(무장대거) : 큰 수레 몰지 말라
維塵冥冥(유진명명) : 오직 먼지만 자욱해지리라
無思百憂(무사백우) : 온갖 근심 생각마라
不出于熲(부출우경) :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無將大車(무장대거) : 큰 수레 몰지 말라
維塵雝兮(유진옹혜) : 오직 먼지만 뒤집어쓰리라
無思百憂(무사백우) : 온갖 근심 생각마라
祗自重兮(지자중혜) : 오직 스스로 걱정만 깊어지리라
<해>
無將大車 祇自塵兮 無思百憂 祇自疧兮
興이다. 將은 부축하여 나아감이다. 大車는 平地에서 짐을 싣는 수레이니, 소를 멍에 한다. 祗는 다만이요, 疷는 병듦이다. 0 이 역시 行役이 勞苦로와서 憂思하는 자가 지은 것이다. 大車를 떠밀고 가면 먼지가 더럽히고, 온갖 근심을 생각하면 병이 미침을 말한 것이다.
無將大車 維塵冥冥 無思百憂 不出于熲
興이다. 冥冥은 昏晦함이다. 熲은 耿과 같으니, 조금 밝음이니, 근심 중에 있어서 耿耿然히 능히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無將大車 維塵雍兮 無思百憂 祇自重兮
興이다. 雝은 蔽와 같다. 重은 累와 같다.
無將大車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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