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말뚝버섯 Stinkhorn
2014. 8. 11. 담음
등산로 길가의 맨땅에 반쯤 묻혀 있고 둥글게 흰색의 표면만 보이고 껍질을 벗겨보니 미끄러운 액체속에 단단한 속 부분이 보여 알버섯으로 올렸는데......
일주일 후 다시 가서 속 부분을 갈라보니 말뚝버섯의 유균 모양을 형성하고 있어 말뚝버섯으로 정정하여 올리는군요.
일주일 후(14. 8. 18.) 다시 가서 내부의 껍질을 갈라보니 말뚝버섯의 유균이 형성되고 있더군요.
말뚝버섯 Phallus impudicus Pers.
균류 >담자균강 >말뚝버섯목 >말뚝버섯과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임야·정원·길가, 또는 대나무 숲에서 한 개씩 자란다. 버섯갓은 지름 4~5㎝로 종 모양이고 어려서는 반지하생으로 흰색 알 모양이며 밑부분에는 뿌리와 같은 균사다발이 붙어 있다. 윗부분이 터져서 버섯이 솟아나온다. 버섯대는 높이 10~15㎝로 밑부분이 굵고 윗부분이 가는 원통형 말뚝 모양이다. 버섯대 표면은 순백색이다.
갓 전면에는 주름이 생겨 다각형의 그물 모양 돌기가 생기며 여기에 암녹갈색의 악취가 나는 점액이 붙는다. 이 점액은 자실층의 조직에서 유래된 것으로 수많은 포자가 들어 있으며 파리와 같은 곤충을 유인하여 포자 전파의 구실을 한다. 식용할 수 없다. 한국(소백산, 한라산) 등 전세계적에 널리 분포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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