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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바다 낚시/낚시용어

바다 낚시용어

by 산산바다 2008. 6. 28.

산과바다

 

 

바다 낚시용어

 

가이드 - 낚싯배에 타고 낚시인들을 안내하는 사람. 과거에는 선장이 이 역할을 겸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전문적인 낚시인들이 직업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배에서 손님들을 안내하는 사람 뿐 아니라, 도시에 있는 출조점에서 손님들을 인솔해서 낚시를 다니는 사람도 가이드라 한다.


가지메기 - 어린 농어를 일컫는 말. 지역이나 사람에 따라서는 깔따구, 까지메기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정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40~50㎝가 안 되는 농어를 이렇게 부른다.

가지조류 - 본류대에서 갈라져 나온 조류. 지류라고도 한다. 지형적인 이유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곶부리, 홈통 주변, 간출여나 수중여 부근 등에서 많이 생긴다. 본류보다 속도가 느리고 범위가 좁다는 특징이 있다.

가짓줄 - 기둥줄이나 원줄에서 곁가지처럼 뻗어 나오는 여러 개의 목줄. 외줄낚시에서처럼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낚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참돔이나 농어낚시를 할 때는 다양한 수심층을 공략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간조 - 해수면의 높이가 가장 낮은 상태.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진 상태.

간출여 - 날물에 물이 빠지면서 드러나고 들물이 진행되면 잠기는 여. 물 위로 드러나는 때를 이용해 낚시를 할 수 있다.
예 1) 전방 20m 지점에 간출여가 있으므로 참고할 것 - 낚시하는 곳 20m 앞에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여가 있으므로 채비를 흘릴 때 그것을 감안할 것.

갯바위 - 바닷가에 있는 바위지대.

갯바위낚시 - 갯바위에서 하는 낚시. 우리나라 바다낚시 장르 가운데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분야다.

갯바위낚싯대 - 갯바위낚시를 할 때 사용하는 낚싯대. 어종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크게 구분하여 민장대와 릴낚싯대가 있으며, 민장대에는 볼락 등 소형어를 낚는 연질대에서부터, 감성돔용 중질대, 돌돔용 경질대가 있다. 릴낚싯대는 릴찌낚싯대와 원투낚싯대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어종별로 다양한 종류가 생산되고 있다.
릴찌낚싯대의 경우 0호~1호까지는 감성돔이나 소형 벵에돔낚시를 할 때 사용하며, 이중 1호대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그 다음이 0.8호대이며, 그보다 부드러운 낚싯대는 요즘은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영등감성돔낚시를 할 때는 1.2호나 1.5호대를 사용하는 꾼들도 간혹 있다.
2호대부터는 대형어를 노릴 때 사용한다. 대형 벵에돔이나 참돔낚시를 할 때 주로 사용하며, 2.5호나 3호 역시 비슷한 용도로 쓰인다.
낚싯대는 호수가 높아질수록 무겁고 튼튼하다. 3호 이상인 낚싯대는 무게가 많이 나가므로 릴찌낚싯대로는 적당하지 않다.
원투낚싯대는 도다리나 보리멸 같은 소형어를 노리는 것과 돌돔이나 혹돔 같은 대형어를 노리는 것이 있다. 이중 소형어를 노리는 낚싯대는 채비를 멀리 던지기 좋게 만들어져 있으며, 대형어를 노리는 낚싯대는 힘을 잘 버티게 만들어져 있다. 소형어용 원투낚싯대는 3호 낚싯대 정도인 강도면 충분하지만, 대물용 원투낚싯대는 최소 5호부터 시작해 10호, 15호, 20호, 30호… 100호짜리도 있다. 이중 돌돔낚시에는 주로 20호 이하가 많이 쓰인다.

갯바위신발 - 갯바위낚시를 할 때 신는 신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필수 안전장비라고 할 수 있다. 장화와 단화가 있으며, 각각 밑창에 스파이크가 박혀 있는 제품과 펠트가 달린 제품이 있다. 스파이크가 달린 갯바위신발은 평소에는 매우 안전하지만, 뱃전이나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에서는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다. 펠트화는 그런 단점은 없지만 물이 잘 마르지 않아 냄새가 심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겉조류 - 수면 가까이에서 흐르는 조류.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원래의 흐름과는 방향이 다른 경우가 많다. 겉조류와 속조류가 서로 방향이 다르면 채비를 원하는 곳으로 흘리기 어렵게 된다.

견제 - 원줄이 풀려나가는 것을 잡거나 속도를 조절해 채비 흐름을 인위적으로 방해하는 동작. 흘림의 반대 개념으로 쓰인다. 릴찌낚시에서 채비를 흘리는 동작은, 채비가 조류를 따라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는 동작인 ‘흘림’과, 흘러가지 못하도록 하는 ‘견제’로 구분할 수 있다.
흘림과 견제를 반복하면서 채비를 흘리면, 미끼가 활발하게 움직여 대상어를 유인하므로 입질을 빨리 받을 수 있다. 또한 견제를 하면 미끼가 조류에 밀려 떠오르므로, 수중여 등 수심이 얕은 곳을 통과할 때도 반드시 필요한 테크닉이다.
견제는 원줄을 완전히 잡고서 채비가 흐르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과, 원줄을 조류 속도보다 느리게 풀어줘서 채비가 원래보다 천천히 흐르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고리찌 - 형태는 구멍찌와 비슷하지만 찌구멍 대신 아래쪽에 고리가 달려 있는 찌. 원줄이 찌구멍이 아니라 고리를 통과하기 때문에 밑채비가 빨리 가라앉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채비 투척 도중 목줄과 엉키는 현상이 생기기 쉽고, 구멍찌에 비해 조작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구멍찌와 막대찌를 합해놓은 찌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무봉돌 - 좁쌀봉돌의 갈라진 틈에 고무를 바른 제품. 목줄에 물릴 때나 위치를 옮기고자 할 때 줄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고패질 - 배낚시를 할 때 미끼가 바닥 층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들었다 놨다 하는 동작. 우럭 배낚시, 외줄낚시 등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 물 속 바닥 지형이 길게 찢어져 다른 곳 보다 깊은 지형을 가리키는 말이다. 갯바위가 찢어져 있지 않더라도 수중여가 많을 때는 수중여와 수중여 사이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골창 - 두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좁은 홈통을 의미하는 경상도 지방 방언이고, 다른 하나는 물 속 바닥 지형이 길게 찢어진 지형진 곳을 가리키는 말이다.

곶부리 - 갯바위가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간 지형. 다른 지형에 비해 조류 소통이 좋아서 조금 물때나 간·만조와 같이 조류가 느린 상황일 때 특히 유리한 포인트가 된다. 강한 조류가 곶부리 끝에 부딪히면서 반대쪽에 와류가 만들어진다면 특급 감성돔 포인트가 형성되기도 한다.

구멍봉돌 - 원형 또는 원추 형태의 납봉돌 중간에 구멍을 내서 낚싯줄에 끼워 사용하게 만든 봉돌. 대형은 원투 처넣기 낚시에 많이 사용하고, 소형은 릴 찌낚시에서 수중찌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중찌 보다 침강속도가 빨라 깊은 수심을 공략할 때 많이 사용한다. 최근 납 대신 황동이나 세라믹을 이용한 신제품이 속속 개발되고 있으며, 강화 플라스틱을 이용한 구멍봉돌과 수중찌의 중간 성격의 제품도 나와 있다.

구멍찌 - 원형, 또는 타원형 몸통 가운데에 구멍이 나있는 바다낚시용 찌. 이 구멍에 원줄을 통과시켜 낚시를 한다. 채비를 다루기 쉽고 다양한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어 대다수의 바다낚시꾼들이 애용한다.
감성돔낚시와 벵에돔낚시에 많이 사용되며, 갈수록 다른 어종을 대상으로 하는 낚시에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바다낚시용 찌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그냥 ‘찌’라고 하면 구멍찌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무리가 없다.

구멍치기 - 방파제낚시의 한 종류로, 짧은 낚싯대에 맥낚시 채비를 묶어 테트라포드나 석축 사이에 난 구멍 속을 노리는 낚시다. 우럭, 쏨뱅이, 볼락 등이 주요 대상어다.

기둥줄 - 원줄과 목줄의 중간 기능을 하는 줄. 원줄에 묶어 쓰기는 하지만 가짓줄을 달기 위한 목적이 더 중요하다. 때에 따라서는 기둥줄 끝에 봉돌이나 바늘을 묶는 경우도 있다. 원줄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여러 개의 바늘을 효율적으로 달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기울찌 - 전유동낚시를 할 때 많이 사용하는 찌. 구멍이 경사져 있어 원줄이 부드럽게 빠져나간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지만, 일반 구멍찌를 이용한 전유동낚시가 보편화 되면서 최근에는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꿰미 - 물고기를 살려두기 위한 도구의 일종. 한쪽을 열었다 잠갔다 할 수 있는 스텐 고리와, 이고리를 연결해서 꿰어놓은 굵으면서 부드러운 와이어로 이루어져 있다. 스텐 고리에 물고기를 꿰어 물속에 넣어 살려두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예 1) 부력꿰미 - 꿰미에 부력재를 결합해 고리에 꿰인 물고기가 바닥층까지 가라앉지 못하도록 만든 제품. 꿰미에 꿰인 물고기는 종종 바닥층의 암초 사이나 수중 굴속으로 들어가 버려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 부력꿰미다.

끝바리 - 곶부리의 경상도 사투리.



낚시복 - 낚시를 하기 위해 만든 옷. 전문적인 낚시복은 방수가 되면서 내부의 땀을 밖으로 발산하는 투습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낚시화 - 낚시를 할 때 신는 신발. 갯바위신발과 민물장화, 그리고 계류낚시를 할 때 신는 가슴장화 등이 있다.

내피 - 낚시복 안에 받쳐 입는 방한복의 일종. 보통 폴리에스터 제품을 많이 입지만, 오리털을 넣은 패딩 제품을 입는 경우도 있다.

너울 - 먼 바다로부터 갯바위로 밀려오는 큰 파도. 주기적으로 밀려오던 파도 사이로 한 번씩 유난히 큰 파도가 칠 때가 있는데, 이것을 따로 구분해 너울이라고 한다. 너울은 파도가 없이 조용하던 바다에서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대단히 위험한 현상이므로, 낚시를 할 때는 항상 바다 상황을 주의 깊게 둘러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당고낚시 - 바늘에 집어제를 단단히 뭉쳐서 가라앉혀 바닥층에 있는 물고기를 낚는 낚시 방법. 우리말로 ‘주먹밑밥낚시’라고 부른다.

대물 - 유난히 큰 물고기를 가리키는 말. 민물 붕어낚시의 ‘월척’과 비슷한 의미다. 어종에 따라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감성돔의 경우 50㎝가 넘어야 대물 취급을 받으며, 참돔은 70~80㎝급 정도부터 대물이라 불린다. 벵에돔은 45㎝, 돌돔은 50㎝, 농어는 80~90㎝ 정도 되면 대물이라 불리기에 충분하다.

- 물속에 있는 커다란 바위덩어리 또는 바위 지대. 수중여 보다는 훨씬 규모가 크다. 작은 것은 몇 십미터, 큰 것은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것도 있다. 동해에서는 ‘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외줄낚시를 비롯한 각종 배낚시 포인트가 되는 곳으로, 낚시 뿐 아니라 어로활동에도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하는 존재다.

던질찌 - 입질을 감지하는 기능보다는 채비를 멀리 던지기 위한 기능이 더 중요한 찌. 단순히 채비를 좀 더 멀리 던지기 위해 다는 경우가 많다. 상층부를 공략하는 낚시에서 주로 사용된다.

델타지대 - 지류가 끝나는 지점에서 본류와 지류가 서로 만나는 곳을 말한다. 조류가 합해지는 곳에 형성되기 때문에 합수머리라고도 불린다.
델타지대의 특징은 속도가 다른 두 조류 중 힘이 센 조류 쪽으로 다른 조류가 섞여 들어간다는 것이다. 두 조류가 만나자 마자 곧장 합류되지는 않지만, 그 경계가 조경지대와 같이 긴 띠 모양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비교적 짧은 구간에만 나타난다는 차이가 있다.
이처럼 경계를 이루는 구간이 서로 다르므로, 조경지대는 띠 모양으로 보이는 반면 델타지대는 삼각형으로 나타난다.
델타지대는 조류가 강한 사리 물때에서는 삼각형의 모양이 길게 형성되며, 조류 흐름이 다소 약한 조금물때에서는 삼각형이 짧고 넓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조류에 의해 만들어지는 구간이 삼각형이라는 특징 때문에 델타(Δ)지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델타지대가 나타나는 곳의 특징은 본류가 갯바위 어느 한 부분에 부딪혀 갈라지질 때, 즉, 지류가 시작될 때 엄청나게 빠른 유속이 발생돼 갯바위 가장자리를 쓸고 간다는 것이다. 이처럼 빠른 조류가 쓸고 가면 갯바위에 붙어 있는 물고기들의 먹거리인 작은 생물들이 조류와 함께 떠내려가게 된다.
하지만 본류에서 갈라져 나온 빠른 지류는 금방 힘을 잃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류에 쓸려왔던 각종 먹이생물들이 떠내려가면서도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한다.
델타지대의 지류는 본류와 다시 만나는 지점에서는 힘을 완전히 잃고 흐름 자체가 소멸된다. 따라서 지류가 본류와 합류되는 지점(델타지대)에 이르렀을 때는, 각종 먹이생물들이 더 이상 흘러가지 못하고 바닥층에 가라앉게 된다. 자연히 이곳의 바닥층에는 물고기들의 먹거리가 풍부한 황금 포인트가 만들어진다. 감성돔낚시를 할 때 델타지대를 아주 좋은 포인트라고 하는 것은 이런 특성 때문이다.

도래 - 낚싯줄을 묶기 위한 연결도구. 원줄과 목줄을 연결할 때 주로 사용하지만 원줄과 기둥줄, 기둥줄과 목줄을 연결할 때도 사용한다. 형태에 따라 봉돌이나 찌를 원줄과 연결할 때 사용하는 스냅도래와 이동도래도 있다.

뒷줄 - 찌 뒤쪽에 있는 원줄이라는 의미. 수면에 떠 있는 찌를 기준으로 낚싯대쪽 원줄을 이렇게 부른다. 반대로 찌 아래쪽에 잠겨 있는 원줄을 ‘앞줄’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뒷줄견제 - 채비 흐름에 인위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원줄을 잡아주는 동작인 견제를 다르게 부르는 말. 뒷줄을 견제한다는 말을 줄여서 ‘뒷줄견제’를 한다고 쓰는 경우가 많다.

드랙 - 스풀에 감긴 원줄이 풀려나가는 정도를 조절하기 위한 장치. 드랙을 조일수록 낚싯줄이 풀려나가지 않으며, 느슨하게 조일수록 잘 풀려나간다. 드랙을 잘 조절해 두면 대물이 저항하는 순간적인 힘이 한계를 넘으면 자동으로 줄이 풀려나가면서 완충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스피닝 릴이라 하면 이 드랙이 장착된 릴을 가리키는 게 일반적이었으나, 요즘은 레버 브레이크 릴(LB 릴)과 구분하기 위해 따로 드랙 릴이라고 부른다.

들어뽕 - 뜰채질을 하지 않고 낚싯대 탄력이나 사람의 힘만으로 물고기를 들어 올리는 동작. 작은 물고기를 빠른 시간에 처리할 때 효과적이다. 하지만 큰 물고기를 걸었을 때 무리하게 이 동작을 하다가는 낚싯줄이 끊어지거나 낚싯대가 부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뜰채 - 물고기를 안전하게 갯바위나 배 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장비. 금속으로 만든 둥근 프레임에 그물망이 씌워져 있어 이 속에 물고기를 넣은 다음 끌어내도록 만들어져 있다. 배낚시용은 대 부분이 짧아도 되지만, 갯바위낚시용은 최소한 5m 이상은 돼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레버 브레이크 릴(LB 릴) - 드랙 기능을 사람의 감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든 개량형 스피닝 릴. 레버를 당기는 힘에 따라 릴 내부에 장착된 디스크 브레이크가 스풀이 장착된 로터의 회전을 제어한다. 줄이 풀려나가는 정도를 순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 능동적이고 다이나믹한 파이팅을 즐길 수 있다. 릴 찌낚시의 경우 과거에는 드랙 릴이 많이 사용되었으나 갈수록 레버 브레이크 릴의 사용 인구가 늘고 있다.

로켓봉돌 - 백사장 원투낚시로 도다리나 보리멸을 낚을 때 밑걸림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편대 채비. 봉돌 양쪽에 철사로 만든 고리가 길게 달려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채비가 바위 틈 같은 곳에 걸렸을 때 원줄과 연결된 철사가 봉돌을 위쪽으로 당기는 역할을 하므로 밑걸림으로 부터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가운데 있는 봉돌에 고깔 모양을 한 고무캡을 씌워놓은 모양이 로켓을 닮아서 이런 이름으로 불린다.

루미꼬 - 집어용 케미라이트를 흔히 부르는 말. 원래는 일본 케미라이트 회사 이름이지만, 예전엔 집어용 케미라이트가 이 회사 제품 밖에 없어서 통상적으로 이렇게 불렸다. 요즘은 지면상에서는 집어케미라는 말이 더 많이 사용되지만, 아직까지 습관적으로 이렇게 부르는 사람이 많다.

루어 - 먹이에 대한 공격성이 강한 어종을 낚기 위한 인조미끼. 물고기의 먹이가 되는 소형어류, 꼴뚜기, 벌레 같은 형태를 하고 있는 종류가 많으며, 스푼이나 스피너 같이 반짝이는 금속으로만 만들어진 종류도 있다.

루어낚시 - 루어를 원줄에 묶어 멀리 던진 다음 끌어주는 동작을 통해 물고기의 공격을 유도하는 낚시 방법. 루어가 끌려오는 수심이나 루어를 끌어주는 동작에 변화를 줌으로써 물고기의 입질을 유도해야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 원줄을 감아서 쓰는 낚시장비. 스피닝 릴, 베이트 캐스팅 릴, 플라이 릴로 나눌 수 있다.

릴낚싯대 - 릴을 장착할 수 있는 낚싯대.

릴링 - 릴을 감는 동작. 단순하게 채비를 감아 들이는 동작은 이렇게 부르지 않으며, 물고기를 건 이후 릴을 감는 동작만 이르는 게 일반적이다. 물고기를 걸었을 때 그것을 끌어내는 동작으로는 릴링과 펌핑이 있다.

막대찌 - 길다란 막대 모양의 찌. 구멍찌가 등장하기 전에는 이 형태의 찌가 주종을 이뤘다. 민물낚시에 주로 사용되며, 바다낚시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채비를 빨리 가라앉힐 수 있기 때문에 깊은 수심을 공략할 때 활용도가 높으며, 구멍찌에 비해 예민하다는 장점이 있다.
막대찌는 찌 하단에 있는 고리를 통해 원줄이 빠져나가므로 구멍찌에 비해 채비가 빨리 가라앉는다는 장점이 있다. 구멍찌에 비해 채비 조작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예민함에서 우위를 보이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한다.

만조 - 해면의 높이가 가장 높은 상태. 바닷물이 가장 많이 들어온 상태.

맥낚시 - 찌를 사용하지 않고 원줄이나 목줄에 봉돌만 달아 감각으로 어신을 파악하는 낚시. 일반적으로 초릿대 움직임으로 입질 여부를 가늠한다. 민장대 맥낚시와 릴 맥낚시가 대표적이며, 특수한 경우에는 흘림맥낚시를 하기도 한다.

맨도래 - 낚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도래. 일반적으로 그냥 ‘도래’라고 하면 모두 이 종류를 뜻한다. 릴 찌낚시에서도 이 종류의 도래가 쓰인다. 강철로 된 몸통 양쪽에 낚싯줄을 묶을 수 있는 고리가 있으며, 이고리는 몸통과 서로 다른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다. 감성돔이나 벵에돔낚시를 할 때는 크기가 작은 소형이 많이 쓰이고, 참돔이나 농어와 같은 대형어종 낚시를 할 때는 중형 또는 대형이 쓰인다.

목줄 - 원줄에 묶어 쓰는 낚싯줄 중에서 바늘을 묶는 줄. 원줄을 보호하고,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원줄보다 가늘게 쓰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부시리 낚시와 같이 특수한 경우에는 원줄보다 목줄을 오히려 더 굵게 사용하기도 한다. 눈에 잘 띄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색투명한 제품이 주종을 이룬다.

목줄찌 - 목줄에 달아서 사용하는 극소형 찌. 목줄 길이가 길어서 공략하기 어려운 최상층과 표층까지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벵에돔이 최상층까지 떠올랐을 때 제로찌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이처럼 목줄찌를 수면에 띄워서 사용할 때는 예민한 입질을 간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일반적인 찌+수중찌 채비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하면 대상어종이 입질을 할 때 찌나 수중찌의 저항을 느끼지 못하고 미끼를 삼키기 때문에 입질이 약을 때 유리하다. 0호나 G2 부력이 가장 많이 쓰인다.

몰황 - 물고기가 거의 낚이지 않는 상황. 조황이 극히 나쁜 상태. 줄여서 ‘황’이라고 하기도 한다.
예 1) 몰황이 계속되고 있다-물고기가 거의 낚이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예 2) 몰황을 겨우 면했다-한두마리 밖에 낚지 못했다.

몽땅걸이 - 바늘이 여러 개 달린 카드채비를 대상어가 모두 물고 올라오는 것. 볼락이나 열기 외줄낚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무시 - 조금 바로 다음날. 음력 9일과 24일이다. 조류가 전혀 흐르지 않는 날이라는 뜻이다.

물곬 - 물밑 바닥에 길게 나 있는 골짜기를 뜻하기도 하고, 본류가 세차게 흐르는 곳을 뜻하기도 한다. 물밑 바닥에 길게 나 있는 골짜기는 일반적으로 본류가 흐르는 방향으로 찢어져 있으므로 두 가지 의미가 모두 들어맞는 지형이 많다. 물곬은 감성돔이나 돌돔이 많이 낚이는 훌륭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물돌이 - 만조나 간조를 전후해 들물이나 날물이 서로 바뀌는 현상. 들물과 날물이 바뀌면 조류 방향이 바뀌므로 물이 다른 방향으로 돈다는 의미로 이렇게 부른다. 사람에 따라서는 와류를 이렇게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낚시에서는 일반적으로 만조나 간조를 전후해서 조류 방향이 바뀌는 현상을 가리킨다.

물돌이 시간대 - 만조나 간조를 전후해 들물이나 날물이 서로 교차되면서 잠시 조류가 멈추거나 느리게 흐르는 시간대. 일반적으로 만조나 간조를 전후한 한 시간 정도를 일컫는다.

물때 - 바닷물은 달의 인력, 해류, 날씨 등의 영향을 받아 그 높이와 움직임이 달라지며, 이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달의 인력이다. 바닷물은 달의 인력에 의해 하루에 약 2번씩 들물과 날물이 교차되며, 그 횟수와 수면의 높이는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변한다. 이 변화를 날짜별로 정리해 체계화 시켜 놓은 규칙이 물때다.
물때는 음력을 기준으로 하면 이해하기 쉽다. 1물부터 15물, 또는 0물부터 14물까지로 구분하며, 15물과 0물은 같다. 따라서 같은 물때는 한달에 약 2번 돌아온다.
1물은 음력 10일과 25일이다. 2물은 11일과 26일, 3물은 12일과 27일이다.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음력 날짜만 알면 그날이 몇 물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바닷물은 15물 또는 0물일 때 가장 적게 들고 적게 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때를 ‘조금 물때’라고 한다. 조금물때에는 만조일 때와 간조일 때의 수면 차이가 작으며 조류 흐름도 느리다.
반대로 바닷물은 7물일 때 가장 많이 들고 많이 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때를 ‘사리 물때’라고 한다. 사리 물때에는 만조일 때와 간조일 때의 수면차가 크며, 조류 속도 또한 빠르다.
하지만 물때는 현실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조금은 0물이나 15물이 아니라 14물을 가리키며, 사리는 7물이 아니라 6물을 가리킨다. 여기에는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옛 부터 바다와 함께 살아온 어부들이 그렇게 불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것이다.
또한 바닷물이 가장 많이 들고 나는 날은 사리나 7물이 아니라, 8물 또는 9물이다. 가장 적게 들고 적게 나는 날 역시 0물이 아니라 2물이다. 이런 차이를 감안해 최근 새로운 물때를 만들어 쓰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본지에서는 아직 전통적인 물때법을 따르고 있다. 현실과 차이가 나는 점은 인정하지만 현지 선장이나, 출항지에서 사용하는 물때이기 때문이다.

물때표 - 날마다 변하는 바닷물의 움직임을 날짜별로 체계화시켜 정리해 놓은 표. 날짜, 음력 날짜, 만조·간조 시간, 조석의 높이 등이 그날의 물때와 함께 실려 있다. 대부분 일출·일몰 시간, 월출·월몰시간이 함께 실려 있으며, 전국 유명 출항지를 기준으로 작은 항구와 섬들의 조석 시간을 환산할 수 있는 표가 덧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물목 - 섬과 섬, 여와 여 사이를 지나는 조류가 빠르게 흐르는 지역.

물색 - 바닷물의 색깔. 물색은 부유물의 혼탁 정도, 플랑크톤 농도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수시로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물색이 너무 맑으면 낚시가 잘 되지 않는다.

물칸 -배에 있는 물칸과 갯바위에 있는 물칸이 있다. 배에 있는 물칸은 물고기를 살려두기 위해 배 밑창 일부에 바닷물이 왕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칸을 말한다. 갯바위 물칸은 파도에 의해서 갯바위까지 넘친 물이 고여 있거나, 물이 빠지면서 갯바위 움푹한 곳에 미처 빠지지 못한 물이 고여 있는 곳을 말한다. 낚시 도중 물고기를 살려 둘 수 있는 장소가 된다.

미늘 - 낚시바늘 끝에 반대방향으로 나 있는 날카로운 돌기. 바늘에 걸린 물고기가 쉽게 빠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밑밥 - 낚시 대상어를 유인하기 위해 뿌리는 먹이. 크릴이나 새우 같은 동물성 먹이와, 각종 곡물을 비롯한 식물성 먹이가 같이 쓰인다. 최근 가장 많이 쓰이는 밑밥은 크릴이며, 크릴과 곡물 성분 집어제를 섞어서 쓰는 게 일반적이다. 밑밥은 대상어의 후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먹이활동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밑밥주걱 - 밑밥을 뿌리는 데 사용하는 장비. 긴 손잡이 끝에 속이 깊은 스푼 형태의 용기가 달려 있다. 용도에 따라 스푼 크기나 손잡이 대 길이가 다르다. 벵에돔용 밑밥주걱의 스푼이 가장 작으며, 선상낚시용은 스푼이 매우 크다. 일반적으로 손잡이대가 길수록 밑밥을 멀리 던지는 데 유리하다.

밑밥통 - 밑밥을 담는 통. 일반적으로 EVA 재질로 만든 제품을 사용한다. 밑밥통의 규격을 나타내는 단위로 36, 40, 45 같은 숫자가 있다. 흔히 이것을 36리터, 40리터, 45리터로 읽거나, 실제로 그만한 용량인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숫자는 용량이 아니라 밑밥통 단면의 대각선 길이를 뜻하는 것이며 용량과는 관계가 없다. 참고로, 40 짜리 밑밥통의 용량은 20리터가 채 안 된다.

밑채비 - 찌를 제외한 각종 채비. 찌 아래 있다는 의미로 밑채비라 부른다. 수중찌, 완충고무, 도래, 좁쌀봉돌, 목줄, 바늘 등이 여기에 속한다.

B - 릴찌낚시 부력 단위. B는 0.55g이다. 2B는 0.75g, 3B는 0.95g, 4B는 1.2g, 5B는 1.75g이다. 참고로 5B는 0.5호(1.78g)과 거의 같은 부력으로 취급한다.

B봉돌 - 릴 찌낚시에 사용하는 B단위 좁쌀봉돌.

반달구슬 - 반원구슬의 다른 말.

반원구슬 - 릴찌낚시용 소품 가운데 한 종류. 찌와 찌매듭 사이에 끼워, 찌매듭이 찌구멍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예전에는 둥근 형태를 한 찌구슬이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반원 형태가 많이 쓰인다. 둥근 형태 찌구슬과 구분하기 위해 반원구슬이라고 부른다. 반달구슬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반유동낚시 - 릴 찌낚시를 할 때 원줄에 찌매듭을 묶어 미끼가 내려가는 수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낚시. 원하는 수심층을 마음 먹은 대로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찌매듭 위치를 조정함으로써 다양한 수심층을 공략할 수 있다.

반전조류 - 수중여나 곶부리와 같은 장애물에 부딪혀 원래 방향과 반대쪽으로 흐르는 조류.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더라도 홈통과 같이 복잡한 지형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반탄류 - 조류를 정면으로 받는 직벽 부근에 나타나는 지류의 일종. 직벽에 부딪힌 조류가 갯바위 부근에서 갈라지거나 옆으로 흐르면서 갯바위 주변에서 멀어지려는 성질을 보이는 조류.

발판 - 딛고 설 수 있는 자리. 낚시할 수 있는 자리를 말한다.
예 1) 발판이 있다 - 낚시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예 2) 발판이 나쁘다 - 낚시할 수 있는 자리가 좁아 불편하거나 위험하다.

방파제 - 파도를 막기 위해 항구나 바닷가 마을 앞에 만들어 놓은 인공 구조물. 외항쪽에는 테트라포드가 설치돼 있고, 내항쪽은 석축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소형방파제인 경우 내외항 모두 석축인 경우도 많다.

배치기 - 배를 타고 갯바위 근처에서 낚시하는 것을 통틀어 부르는 말. 원래는 밤에 볼락낚시를 주로 하였으나, 몇 년 전부터는 낮에 감성돔낚시를 하는 사람도 많아지면서 갯바위낚시꾼들과 크고 작은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갯바위 근처에 배를 띄워놓고 밑밥을 뿌리면서 낚시를 하면 갯바위 쪽으로 감성돔이 접근하지 않기 때문에,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게 낚시계에 퍼져 있는 일반적인 견해다.

베이트 캐스팅 릴 - 일명 장구통 릴이라고도 부른다. 낚싯대 위쪽에 장착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스피닝 릴에 비해 힘이 좋기 때문에 돌돔낚시나 트롤링과 같이 대형어를 상대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소형은 루어낚시를 할 때 많이 사용된다. 핸들 옆에 달린 드랙의 모양이 별과 비슷하다 해서 ‘스타 드랙릴’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대형 베이트캐스팅 릴인 장구통 릴에 모터를 비롯한 전자장비를 장착한 전동릴도 나와 있다.

베일 - 원줄을 스풀에 감아 들일 때 낚싯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장치. 철사형태로 만들어진 ‘베일 암’을 뒤로 젖히면 원줄이 풀려나가고, 이것을 닫으면 원줄이 풀려나가지 않는다. 채비를 던질 때 베일을 젖힌다는 말은 이 베일 암을 젖힌다는 뜻이다.

본류대 - 조류의 큰 흐름. 우리나라에서는 들물은 남에서 북으로, 동에서 서로 흐르며, 날물은 북에서 남으로, 서에서 동으로 흐른다. 단, 동해의 경우 남해나 서해와는 달리 들물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며 날물은 남에서 북으로 흐른다. 일반적으로 지형의 영향을 덜 받을수록 본류의 흐름이 강하며, 방향 또한 기본적인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런 조류의 흐름을 본류대라 한다.
낚시에서는 갯바위 주변을 지나는 매우 빠른 조류를 가리키는 경우가 더 많다.

본신 - 예신의 반대말. 물고기가 미끼를 확실히 삼킨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신호.

부력 - 뜨려는 힘. 낚시에서는 찌의 성질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찌는 부력을 가지고 있고 수중찌나 봉돌은 침력을 가지고 있다.

비드락 - 어린 감성돔을 뜻하는 살감성돔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호남 및 충청 지방 방언이다. 삐드락, 비되미, 삐되미, 삐가리, 삣돔 등도 모두 같은 의미다.

비박 - 야외에서 텐트 없이 야영하는 것을 뜻하는 독일어.

빵가루 - 원래는 말 그대로 빵가루지만, 몇 년 전부터 벵에돔낚시용 밑밥에 크릴과 함께 섞어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집어제의 한 종류로 인정받고 있다. 과거에는 식용 빵가루를 주로 사용했으나, 요즘은 처음부터 벵에돔 집어제용으로 상품화된 빵가루도 많이 있다. 빵가루는 잘 뭉쳐지면서도 물에 들어가면 확산성이 좋아 벵에돔낚시는 물론 참돔낚시용 밑밥을 만들 때 사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뺀치 - 어린 돌돔을 지칭하는 말. 보통 25㎝가 안 되는 새끼 돌돔을 이렇게 부른다.

뻘물 - 빠른 조류나 높은 파도의 영향으로 뻘 바닥이 뒤집어져서 탁도가 매우 높아진 물. 서해안이나 남해서부 해역에서는 사리 물때마다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 지역 낚시를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다. 일반적으로 뻘 물이 들면 낚시가 잘 안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떨 때는 오히려 갯바위 가까운 곳에서 입질이 집중되는 경우도 있다.

삐알 - 비탈’의 영남지방 사투리. 흔히 섬의 어느 쪽 갯바위를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예 1) 북쪽 삐알 - 북쪽에 있는 갯바위.

사리 - 조금의 반대 개념인 날. 물때는 음력을 기준으로 매달 보름과 그믐을 사리라 하고, 그로부터 8일 후인 음력 8일과 23일을 조금이라 한다. 흔히 조수 간만의 차이가 가장 큰 날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현실에 있어서 바닷물이 가장 많이 들고 나는 날은 사리보다 이틀 뒤인 음력 2일과 17일이다.

사리물때 - 사리를 전후해서 조류가 빠른 물때. 일반적으로 6~9물을 사리 물때라고 한다.

살감성돔 - 어린 감성돔을 일컫는 말. 지역에 따라 비드락, 삐드락, 비되미, 삐되미, 삐가리, 삣돔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보통 25㎝가 채 안 되는 감성돔을 이렇게 부른다.

살림망 - 물고기를 살려둘 수 있는 그물망. 바다낚시에서는 그물망에 부력재가 붙어 잇는 제품을 많이 쓴다.

상사리 - 어린 참돔을 일컫는 말. 참돔은 감성돔보다 훨씬 크게 자라기 때문에 어린 고기라는 개념도 약간 다르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30~40㎝까지는 상사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선상낚시 - 원래는 배에서 하는 낚시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지만, 최근에는 배에서 밑밥을 뿌리며 릴찌낚시를 하는 것을 따로 구분해서 부르는 말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다.

세라믹봉돌 - 납이나 다른 금속이 아닌 세라믹으로 만든 친환경 봉돌.

세발도래 - 일반적인 도래와는 달리 줄을 묶을 수 있는 고리가 3개인 도래를 뜻한다. 세 방향으로 줄을 묶을 수 있는 맨도래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각의 고리의 각도가 서로 120°씩으로 이루어진 정삼각형과, 맨도래 형태의 다른 두개의 고리와 90°를 이루는 고리가 옆으로 달려 있는 직삼각형이 있다. 정삼각형은 힘이 골고루 분산되기 때문에 대형어종을 상대할 때 유리하고, 직삼각형은 줄꼬임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어 밤낚시에 주로 사용한다. 볼락, 농어, 참돔과 같이 가짓줄을 사용하는 낚시에서 특히 많이 사용한다.

소품 - 낚시를 할 때 필요한 각종 소도구들. 낚싯대, 릴, 낚싯줄, 지, 수중찌와 같은 필수 장비를 제외한, 도래, 바늘, 각종 고무류 등 작은 물품들을 통틀어 소품이라고 부른다.

소품통 - 소품을 모아서 넣어두는 통. 효율적인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낚시 도중 필요한 각종 소품을 한곳에 모아놓는 게 좋다.

속조류 - 중층, 또는 바닥층에서 흐르는 조류. 겉조류와는 달리 원래의 흐름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커다란 수중여와 같은 외부 요인이 있으면 방향이 바뀌기도 한다.
예 1) 겉조류와 속조류가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 눈으로 보이는 조류와 보이지 않는 조류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이런 곳에서는 채비를 자연스럽게 흘리기 매우 어려우므로 채비투척지점 선정과 뒷줄조작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수중봉돌 - 수중찌 형태로 가공한 봉돌. 일반 봉돌은 납으로 만들지만 수중봉돌은 황동이나 세라믹 등 비교적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만든다. 수중찌에 비해 부피가 작고 빨리 가라앉기 때문에 조류가 빠른 곳이나 깊은 수심을 공략할 때 효과적이며, 일반 봉돌에 비해 부피가 크고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밑채비를 비교적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수중여 - 물 속에 항상 잠겨 있는 여. ‘물속여’라고도 한다. 해조류와 물고기를 비롯한 각종 수중생물의 서식처가 되는 곳으로 낚시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인공어초는 수중여와 비슷한 환경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예 1) 채비를 흘려 수중여를 찾아내야 한다. - 수중여가 있는 곳에서는 흘러가는 채비가 걸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밑걸림을 통해 수중여 위치를 파악하고 그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이때 수중여에 간신히 걸리지 않을 정도로 찌밑수심을 조절해야 한다.

수중찌 - 마이너스 부력(침력)을 갖고 있어 물속으로 가라앉게 만든 낚시용 찌의 일종으로, 형태는 찌에 가깝지만 기능은 봉돌에 가깝다. 봉돌에 비해 부피가 크기 때문에 속조류를 잘 탄다는 장점이 있으며, 견제나 당김 같은 유인동작을 할 때 미끼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의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원줄이 바람에 밀리는 현상을 어느 정도 막아주는 기능도 한다. 같은 침력의 봉돌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채비를 멀리 던질 때 유리하고, 다양한 형태가 있어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크다. 상부에 색이 칠해진 종류를 사용하면 채비가 꼬이지 않고 잘 가라앉는지 여부와, 밑채비가 가라앉는 방향까지도 알 수 있다.

수중턱 - 물 속 바닥 지형이 갑자기 급경사를 이루며 깊어지거나 얕아지는 곳. 일반적으로 경사면을 일컫는다.

스냅도래 - 한쪽에는 맨도래와 같이 고리가 있지만, 다른 한쪽에는 고리 대신 개폐식 연결 장치가 달려 있는 도래. 개폐식 연결 장치인 스냅을 이용해 고리가 있는 낚싯줄이나 봉돌을 원터치로 교환할 수 있다. 이 종류의 도래는 한쪽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봉돌이나 채비를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크류도래 - 돌돔낚시에서 많이 사용하는 도래다. 뻣뻣한 케블러 목줄을 신속하게 갈아주기 위한 필수품이기도 하다. 이때 케블러 목줄은 출조 전에 미리 만들어 놓아야 효율적인 낚시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서해 농어루어낚시에서도 애용되기 시작했다. 농어루어낚시의 경우 과거에는 루어를 신속하게 교체하기 위해 스냅도래를 주로 사용했으나, 도래 자체가 너무 약해 채비가 터지는 원인이 되곤 했다. 스크류 도래는 돌돔을 상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지간한 대물이 아니고서는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스풀 - 릴에 원줄을 감아두는 부속품. 다른 종류의 릴은 스풀이 릴 본체에 고정돼 있으므로 다른 종류의 원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릴 자체를 바꿔야 하지만, 스피닝 릴의 경우 릴에서 탈착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스풀만 바꿔주면 다른 종류의 원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피닝 릴 - 릴 찌낚시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릴. 중형이나 대형 스피닝 릴은 원투낚시나 배낚시를 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드랙 릴과 레버 브레이크 릴(LB 릴)로 나눌 수 있다.

씨알 - 물고기의 크기를 나타내는 말.
예 1) 씨알이 좋다 - 물고기가 크다.
예 2) 굵은 씨알 - 큰 물고기

육짜 - 60㎝가 넘는 감성돔을 부르는 애칭.

어신 - 물고기가 미끼를 문 것을 알 수 있는 신호. 일반적으로 찌나 초릿대를 이용해 파악한다. ‘입질’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예1) 어신파악이 어렵다 -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인해) 물고기가 미끼를 물었는지 안 물었는지 알기 어렵다.

어신찌 - 물고기의 입질 여부를 알 수 있는 찌.

- 섬보다 작은 규모의 암초. 사전적으로는 나무가 자라지 않는 작은 암초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섬 가까운 곳에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간혹 바다 한가운데 외따로 떨어진 것도 있다.
예 1) 여 부근으로 채비를 흘려야 입질 확률이 높다 - 릴 찌낚시를 할 때 채비를 여 부근으로 흘리면 입집을 받을 확률이 높다.
예 2) 여밭 - 여가 많이 있는 지역.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심이 얕은 곳이 대부분이다.
항해가 어려우므로 큰 배는 접근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여치기 - 여에서 하는 낚시를 뜻하는 낚시용어. 만조 때 잠기는 간출여가 드러날 때를 노려 그곳에서 하는 낚시를 뜻했으나, 차츰 여에서 하는 모든 낚시를 일컫는 말이 됐다. 규모가 작은 여에서 이루어지는 낚시인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함은 물론, 필수장비만 휴대하고 내리는 게 바람직하다.
예 1) 여치기에 조과가 좋다 - 여에서 낚시를 하면 물고기를 많이 낚을 수 있다.
예 2) 간조 전후를 노려 여치기를 할 수 있는 포인트 - 평상시에는 물에 잠겨 있다가 간조를 전후해서 잠깐 드러날 때 내려 낚시를 할 수 있는 곳.

역광찌 - 태양이 정면에 있을 때 수면에 빛이 반사되는 상황에서도 보이도록 만들어진 찌. 찌톱 내부에 반사판을 부착한 종류와, 표면도장을 거칠게 처리해 찌 자체의 반사광을 없앤 종류가 있다. 완전 역광인 상황에서도 보이는 찌는 없고, 단지 수면에 비치는 반사광이 어느 정도 있는 상황에서 볼 수 있는 찌를 말한다.

예신 - 물고기가 미끼를 완전히 삼키기 전에 나타나는 신호. 찌가 조금 움직이거나, 초릿대가 까딱거리는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와류 -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고 특정한 지점을 중심으로 빙빙 도는 조류. 강한 조류 주변에 많이 생기며, 수중여 주변에서 생기는 경우도 많다. 곶부리나 여의 조류 반대 방향에 생기기도 한다.
예 1) 와류가 일어나는 지점을 주목해야 한다. - 조류가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는 곳은 수중여를 비롯한 각종 포인트 여건이 형성된 곳일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 깊게 공략해야 한다.

완충고무 - 찌와 수중찌, 수중찌와 도래가 서로 부딪히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가진 고무. T형과 O형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O형은 구멍찌와 수중찌 사이에 사용하고, T형은 수중찌와 도래 사이에 사용한다. 쿠션고무라고도 한다.

외줄낚시 - 볼락, 열기, 우럭 등을 낚기 위해 배를 타고 하는 낚시. 하나의 기둥 줄에 여러 개의 바늘이 달린 카드채비를 사용해서 낚시를 한다.

외줄카드 - 외줄낚시용 채비. 하나의 기둥 줄에 여러 개의 바늘이 달려 있는 채비를 두꺼운 종이에 감아놓은 모습이 마치 카드 같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얻었다.

원줄 - 낚싯대에 묶거나 릴에 감아 쓰는 낚싯줄. 원하는 지점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과, 채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눈에 잘 띄는 색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원투 - 채비를 멀리 던지는 행위.

원투낚시 - 사전적 의미는 채비를 멀리 던지는 낚시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무거운 봉돌을 단 채비를 멀리 던져 가라앉힌 다음 바닥 층을 노리는 원투 처넣기 낚시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원투낚시는 크게 돌돔이나 혹돔 같은 대물을 노리는 낚시와, 백사장에서 도다리나 보리멸을 노리는 낚시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흔히 돌돔(혹돔)처넣기 또는 돌돔(혹돔) 원투낚시라고 부르고, 후자는 백사장 원투낚시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릴찌낚시 채비를 멀리 던져서 낚시하는 것을 원투낚시라고 부르는 사람도 일부 있기는 하지만, 보편적이지 않을 뿐더러 원투 처넣기와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본지에서는 그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원투 처넣기 - 원투낚시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채비를 던져 바닥층까지 가라앉히는 낚시라 해서 처넣기라는 표현을 쓴다.

원투형 찌 - 자체 중량을 무겁게 만들어 멀리 던질 수 있도록 만든 찌. 찌의 부력과는 상관이 없다. 다만 무게를 무겁게 하기 위해 부피를 키운 경우가 많으므로 감도가 다소 떨어지고, 먼 거리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만들었으므로 일반적이 찌보다는 여부력이 조금 더 있다는 특징이 있다.

- 벌레라는 뜻을 가진 루어의 일종. 젤리처럼 부드러운 고무재질을 사용해 각종 벌레나 물고기 형상으로 만들어 놓은 루어의 일종.

이단찌 - 2개의 찌를 사용하는 것. 일반적으로 아래쪽에 다는 찌는 입질을 포착하는 어신찌이고, 위에 다는 찌는 채비를 던지기 위한 던질찌 기능을 한다. 아래쪽에 다는 찌는 소형 막대찌나 소형 구멍찌인 경우가 많고, 위에 다는 찌는 원투형 또는 일반 구멍찌인 경우가 많다.

이동도래 - 도래의 고유기능인 낚싯줄을 묶는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로는 도래라 하기 어렵다. 외형으로 볼 때 스냅도래와 상당히 비슷하지만 고리부분에 난 구멍이 작다는 차이가 있다. 고리부분에 원줄을 끼우고 스냅 부분에 고리찌나 막대찌를 달아, 릴 찌낚시를 할 경우에 주로 사용한다. 전용 제품도 나와 있으나, 스냅도래를 그대로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다.

인터라인대 - 낚싯대 외부에 가이드가 없는 릴낚싯대. 가이드가 낚싯대 내부에 있어, 낚싯줄이 낚싯대 안쪽을 통과해 방출된다. 몇 년 전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차세대 릴낚싯대를 선도하는 제품이 될 것처럼 여겨졌으나, 낚싯줄이 낚싯대 내부에 달라붙어 적절히 방출되지 않는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최근에는 인기가 많이 시들해졌다. 하지만 지금도 꾸준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줄 방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낚싯대 제조업계의 주장이다. 만약 줄 방출 문제만 해결된다면, 다시  한번 선충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입질 - 물고기가 미끼를 먹는 행동. 또는 물고기가 미끼를 물었을 때 찌나 초릿대를 통해 나타나는 일종의 신호.
예 1) 입질이 온다 - 물고기가 미끼를 문다.
예 2) 입질이 시원하다 - 찌나 초릿대를 통해 물고기의 입질이 분명하게 전달된다.

잠길찌낚시 - 찌가 수면에 떠있지 않고 가라앉게 하는 낚시. 찌 부력보다 침력이 센 수중찌나 봉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처음부터 마이너스 부력을 가진 잠수찌가 사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잠수찌 - 마이너스 부력(침력)을 가지고 있어 물에 가라앉는 찌. 수중찌보다 부피가 커서,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천천히 가라앉는다는 특징이 있다. 직벽을 노리는 벵에돔낚시나, 제주도 일원의 배낚시에서 많이 사용한다. 감성돔낚시를 할 때 전유 동채비와 비슷한 개념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장구통릴 - 베이트캐스팅 릴의 다른 이름. 릴 모양이 마치 장구처럼 생겼다 해서 이런 이름을 얻었다.

전동릴 - 로터의 회전을 전기의 힘으로 조절하는 릴. 형태는 베이트 캐스팅 릴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낚싯줄을 감는 기능 뿐 아니라, 낚싯줄이 풀려나간 길이와 남은 길이 등을 알려주는 부가기능들이 추가된 종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배낚시를 할 때 많이 사용된다.

전유동낚시 - 원줄에 찌매듭을 묶지 않는 릴 찌낚시. 미끼가 내려가는 수심에 제한이 없으므로 얕은 곳에서 깊은 곳까지 다양하게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자찌 - 전지찌를 잘못 부르는 말.

전지찌 - 내부에 전지를 넣어 소형 전구에 불이 들어오도록 만든 밤낚시용 찌. 막대찌 형태와 구멍찌 형태가 있다. 케미라이트에 비해 빛이 밝기 때문에 채비를 먼 거리까지 흘렸을 때도 가시성이 우수하다.

제로찌 - 부력이 0에 가까운 찌. 부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도래나 봉돌 같은 소품도 극히 제한적으로 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상층부를 노리는 벵에돔낚시에 주로 사용되며, 벵에돔을 상층까지 피워 올리기 위해 많은 양의 밑밥이 필요하다.
찌 자체가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벵에돔의 입질이 약을 때에도 위력을 발휘한다. 조류가 없고 수심이 얕은 곳에서 이루어지는 봄·여름 감성돔낚시에도 많이 사용된다. 최근에는 잔존부력이 더욱 제한된 00찌와 000찌도 나와 있다.

조경 - 속도, 방향, 규모 등 성질이 다른 조류가 서로 만나 띠를 이루는 곳. 조류는 성질이 다른 조류를 만나면 잘 섞이지 않고 서로 경계를 이룬 채 흘러간다. 따라서 두 조류가 만나는 지점에는 일종의 경계선이 형성되고, 이 경계선은 조류의 흐름에 의해 기다란 띠를 이루게 된다. 이런 현상을 가리켜 조경이 일어난다고 하며, 이런 곳을 조경지대라 한다.

조경지대 - 본류와 지류, 본류와 본류, 지류와 본류처럼 성격이 다른 두 가지 조류가 만나는 경계지점이다. 성격이 다른 조류가 만나면 서로 섞이지 않고 경계를 이룬 채 흐르게 된다. 이때 그 경계선을 따라 수면에 가느다란 띠 모양을 한 물무늬가 길게 나타나게 된다. 이곳이 조경지대이다. 조경지대는 대개 그 경계선을 기준으로 갯바위 쪽에 입질 포인트가 형성된다.
조류 흐름이 강한 사리 물때에는 갯바위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류가 약한 조금물때에는 갯바위 가장자리 아주 가까이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포인트에 따라서는 사리 물때에 가까운 곳에 조경지대가 형성되는 곳이 있기도 하며, 반대로 조금물때에 멀리 형성되는 곳도 있다.
조경지대에서는 거품띠가 수면에 길게 형성되거나, 쓰레기를 비롯한 작은 찌꺼기들이 줄 지어 떠있는 현상이 나타나므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조과 - 釣果. 낚시로 얻은 결과물.
예 1) 좋은 조과를 거뒀다 - 물고기를 많이 낚았다.
예 2) 조과를 높이려면 - 물고기를 많이 낚으려면.

조금 - 물때는 음력을 기준으로 1물부터 15물로 구분한다. 같은 물때는 한달에 약 2번 돌아온다. 1물은 음력 10일과 25일이다. 흔히 바닷물은 15물 또는 0물인 음력 9일과 24일이 가장 적게 들고 적게 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때를 조금물때라고 한다. 조금물때에는 만조일 때와 간조일 때의 수면 차이가 작으며 조류 흐름도 느리다.
하지만 물때는 현실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조금은 0물이나 15물이 아니라 14물을 가리키며, 사리는 7물이 아니라 6물을 가리킨다. 여기에는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옛부터 바다와 함께 살아온 어부들이 그렇게 불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것이다. 어부들이 그렇게 불렀던 이유는 달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매달 보름과 그믐을 기준으로 그 날을 사리라 하고, 그로부터 8일 후인 음력 8일과 23일을 조금이라 불렀던 것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현실에 있어서 바닷물이 가장 적게 들고 적게 나는 날은 14물이나 15물(0물)이 아니라 음력으로 11일과 26일인 2물이다.

조금물때 - 조금 전후 2~3일 간 조류가 약하게 흐르는 기간.

조류 - 바닷물의 흐름을 통칭하는 말. 조류는 달의 인력, 해류, 물밑지형, 물밖지형, 바람, 수온 등 수많은 외부조건의 영향을 받으므로 때와 장소에 따라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또한 물고기의 생활습성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끼치므로 조류의 형태를 이해하고 이에 적응하는 연습을 충실히 해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예 1) 조류가 복잡하다 - 조류가 물밑 지형의 영향을 받아 일정한 속도로 흐르지 않거나, 여러 방향에서 흘러드는 조류들이 만나면서 일관성 있는 흐름을 유지하지 못한다. 조류의 속도와 방향이 수시로 변한다.

조황 - 釣況. 물고기가 낚이는 정도나 상태를 나타내는 말.
예 1)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다 - 물고기가 많이 낚이고 있다.
예 2) 꾸준한 조황 - 물고기가 꾸준하게 낚이고 있는 상황.

좁쌀봉돌 - 좁쌀만한 크기, 혹은 좁쌀 모양의 봉돌이라 해서 이렇게 부른다. 작은 납봉돌 중간에 홈을 파서 낚싯줄에 물릴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부르는 사람에 따라서 ‘조개봉돌’이나 ‘깨물이봉돌’이라고도 하지만 용어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본지에서는 ‘좁쌀봉돌’한가지로 통일해서 부른다.

종조류 - 속으로 빨려드는 조류. 소용돌이 형태를 띠는 경우에는 쉽게 눈으로 구별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강한 조류가 흐르는 갯바위 주변에 많이 생긴다.
예 1) 종조류가 일어나는 곳에서는 밑밥효과가 좋다 - 조류가 아래로 빨려드는 곳에서는 밑밥이 빨리 가라앉기 때문에 밑밥에 의한 유인효과가 좋다. 특히 바닥층을 주로 공략해야 하는 감성돔낚시에서는 그 효과가 더욱 배가된다.

주먹밑밥낚시 - 바늘에 집어제를 단단히 뭉쳐서 가라앉혀 바닥층에 있는 물고기를 낚는 낚시 방법. 흔히 일본 말인 ‘당고낚시’라고 부른다. 밑밥을 바늘에 뭉칠 때 미끼를 꿴 다음 뭉치기도 하고, 다른 미끼 없이 집어제만 뭉치기도 한다. 잘 뭉쳐지고 늦게 풀릴 수 있도록 특별히 만든 전용 집어제를 사용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대중화 돼 있지 않다.

줄보기 - 밤낚시를 할 때 낚싯줄을 쉽게 잡기 위해 원줄에 끼워 넣는 케미라이트 결합형 플라스틱 고리.

중날물 - 조류는 약 6시간마다 한 번씩 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2시간 간격으로 초, 중, 끝물로 나눌 수 있다. 날물인 경우 만조~2시간은 초날물, 2~4시간은 중날물, 4시간~간조는 끝날물이 되는 것이다. 중날물은 날물이 진행된지 2~4시간이 되는 기간으로, 날물 조류가 가장 강하게 흐르는 때다.

중들물 꿰 - 들물이 진행된지 2~4시간이 되는 기간으로, 들물 조류가 가장 강하게 흐르는 때다.

지류 - 지형적인 이유로 본류대에서 갈라져 나온 조류. 곶부리, 홈통 안과 주변, 간출여나 수중여 부근 등에서 많이 생긴다.
예 1) 지류에 채비를 태워 흘린다. - 본류대가 아닌 약한 조류를 타고 채비가 흐를 수 있도록 한다.

지류대 - 지류의 흐름. 조류는 일반적으로 띠 형태로 흐른다. 지류는 폭이 좁은 띠 모양으로 흐르고, 본류는 폭이 훨씬 넓은 띠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직결 - 도래를 사용하지 않고 원줄과 목줄을 연결하는 묶음법. 직결은 도래를 사용하는 것 보다 튼튼한 묶음법은 아니다. 하지만 도래를 사용할 때에 비해 채비가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도래를 사용하는 채비는 강하기는 하지만 약점도 있다. 도래를 묶은 부분에서 각이 생겨 채비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문제다. 이런 문제점은 제로찌 채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다. 제로찌 채비를 할 때 반드시 직결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밑채비가 찌부터 미끼까지 거의 일직선을 유지한 채 내려가므로 매우 자연스럽고 입질 전달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직벽 - 절벽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낚시꾼 말. 갯바위 지형이 깎아지른 듯한 모습일 때 이렇게 부른다. 겉보기에는 사람이 내릴 수 없을 것처럼 보여도 오랜 풍화작용의 영향으로 한두 명씩 내릴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뒤쪽으로 대피할 수 있는 통로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파도가 높은 날에는 내리지 않는 게 좋다. 예1)직벽 포인트-직벽에 있는 낚시자리.

집어제 - 대상어를 유인하기 위해 밑밥을 만들 때, 밑밥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섞는 분말. 곡물이나 어분, 해조류 가루 등이 주요 성분이다. 집어제는 밑밥의 집어효과를 높여줄 뿐 아니라, 반죽했을 때 잘 뭉쳐지므로 밑밥을 멀리 던질 수 있도록 해주며, 물속으로 빨리 가라앉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집어케미 - 참돔이나 볼락, 농어와 같이 빛에 반응하는 물고기를 낚기 위해 목줄에 다는 소형 케미라이트. 루미꼬 라고도 한다.

찌고무 - 찌를 꽂아서 고정시키는 고무. 고정 막대찌 채비를 할 때 사용한다. 민물낚시에서 많이 사용하며, 바다에서는 볼락이나 망상어낚시를 할 때 주로 사용한다.
학공치 낚시를 할 때 고추찌나 소형 막대찌를 낚싯줄에 고정하기 위해 목줄에 끼워놓기도 한다. 목줄찌를 꼽는 고무도 찌고무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찌구슬 - 릴찌낚시용 소품 가운데 한 종류. 찌와 찌매듭 사이에 끼워, 찌매듭이 찌구멍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예전에는 이런 기능을 하는 구슬은 모두 찌구슬이라고 불렀으나, 요즘은 반원형태인 반원구슬과 구분해 둥근 형태만을 찌구슬이라고 부르는 추세다.

찌날라리 - 추찌나 소형 막대찌를 낚싯줄에 고정하기 위해 찌 맨 아랫부분에 달아놓은 부드러운 실과 뾰족한 나무. 뾰족한 나무를 낚싯줄에 끼워져 있는 찌고무에 끼워서 찌를 고정시킨다.

찌매듭 - 채비가 일정 수심 이상 가라앉지 않도록 해주는 기능을 가진 낚시용 소품. 위치를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수심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찌밑수심이란 바로 이 찌매듭에서 부터 바늘까지의 거리를 말한다.

찌멈춤고무 - 원줄에 고정해 찌가 더 이상 내려가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을 가진 막대형태의 고무. 고무 구멍에 찌멈춤 핀을 끼워 사용한다.

찌멈춤구슬 - 찌와 찌매듭 사이에 끼우는 작은 구슬. 구슬의 외경은 찌구멍보다 크고, 내경은 찌매듭보다 작아 찌구멍이 찌매듭을 통과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어 이곳에 원줄을 통과시켜 사용한다. 예전에는 둥근 구슬모양이 주종을 이뤘지만 최근에는 반달형이나 접시형이 더 많이 사용된다.

찌멈춤핀 - 찌멈춤 고무에 끼워 원줄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작은 핀. 고정찌 채비를 할 때 찌구멍에 직접 끼워서 찌 위치를 고정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찌밑수심 - 찌부터 바늘까지의 거리.

 

채비 - 낚시를 하기 위한 각종 소품을 꿰고 묶어서 고기를 낚을 수 있게 만든 상태. 상황에 따라 적절한 채비를 만들어야 효율적인 낚시를 할 수 있다.
예 1) 적절한 채비를 만들다 - 포인트, 수심, 조류, 바람 등 갖가지 조건을 참고하여 그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낚시를 할 수 있는 낚시방법을 찾아내고, 그에 맞는 찌, 수중찌, 목줄 등 각종 소품을 선택해 고기를 낚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들다.

 


채비정렬 - 밑채비가 완전히 가라앉아 찌로부터 미끼까지가 일직선에 가깝게 안정된 상태.

채비조작 - 물고기의 입질을 유도하기 위해 채비에 의도적인 움직임을 주는 동작. 원줄을 당기거나 낚싯대를 이용해 밑채비가 움직이도록 하는 일체의 동작.

챔질 - 입질이 왔을 때 물고기의 입에 바늘이 깊게 박히도록 하기 위해 낚싯대를 힘껏 당기는 동작.

처넣기낚시 - 무거운 봉돌을 단 채비를 멀리 던져 바닥에 가라앉힌 채 입질을 기다리는 낚시.

청물 - 낚시가 되지 않을 정도로 바닷물이 너무 맑은 상태. 바닷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들의 경계심이 높아져 입질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초날물 - 만조를 지나 날물이 진행 된지 2시간이 될 때까지의 기간으로, 날물 조류가 약하게 흐르는 때다.

초들물 - 간조를 지나 들물이 진행 된지 2시간이 될 때까지의 기간으로, 들물 조류가 약하게 흐르는 때다.

초릿대 - 낚싯대의 가장 끝 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잘 부러진다. 초릿대를 이처럼 가늘고 약하게 만든 이유는, 섬세한 낚시를 하기 위해서다. 흔히 ‘호사키’라는 일본말로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잘못된 용어이므로 쓰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출장낚시 - 섬에 있는 민박집에 거처를 두고 매일 새벽에 낚시를 나갔다가 오후나 저녁때 돌아오는 낚시 스타일. 야영낚시와 상대되는 개념이다.

침력 - 부력의 반대말. 수중찌나 봉돌이 가라앉으려는 힘이다.

카드 - 공장에서 미리 묶어져 나오는 채비의 총칭. 하나의 기둥 줄에 여러 개의 바늘이 달려 있는 외줄채비를 비롯해, 각종 묶음 채비를 두꺼운 종이에 감아놓은 모습이 마치 카드 같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얻었다.

카드 루어낚시 - 바늘이 여러 개 달린 카드 채비 아래쪽에 봉돌을 달아 멀리 던진 다음, 바닥에 가라앉기 전에 릴을 감으면서 끌고 오는 낚시. 주로 고등어나 갈치를 낚을 때 효과적인 낚시방법이다.

- 낚싯대 길이를 나타내는 말. 한 칸은 180㎝다. 원래는 여섯 자를 뜻하는 ‘간(間)’이었으나, 발음이 억세져서 요즘은 모두들 칸이라 부른다.

캐스팅 - 채비를 던지는 동작.

케미라이트 - 화학물질을 이용해 밤낚시용으로 개발된 인공 발광물체.

쿠션고무 - 완충고무의 다른 이름. 찌와 수중찌, 수중찌와 도래의 충격을 막기 위해 기워넣는 소형 고무.

쿨러 - 플라스틱으로 만든 외벽과 내벽 사이에 단열재를 넣어 내부온도를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아이스박스 용기. 속에 얼음을 넣고 음식물이나 음료수를 보관하면 장시간 시원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야외 피크닉과 낚시를 갈 때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테트라포드 - 방파제 내외항에 쌓아 파도를 분산시키는 기능을 하는 콘크리트 구조물. 일명 삼발이라고도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발이 네개 있다.

파우다 - 집어제를 잘못 부르는 말.

펌핑 - 낚싯대를 당겨 물고기를 끌어내는 동작. 펌핑은 물고기를 앞쪽으로 끌고 오는 동작이며, 릴링은 펌핑으로 끌고 온 거리만큼 릴을 감아 들이는 동작이다.

펠트화 - 바닥에 두꺼운 부직포형 밑창을 달아 이끼가 있는 곳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만든 신발. 원래는 계류낚시를 할 때 신던 신발이지만, 최근에는 갯바위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포인트 - 물고기가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리. 물밑 지형과 조류에 의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예 1) 좋은 포인트 - 물고기를 많이 낚을 가능성이 높은 자리, 낚시를 쉽게 할 수 있는 자리.
예 2) 포인트 여건이 나쁘다 - 딛고 설 수 있는 발판이 좁거나, 바람이 불면 불편하거나 위험해지는 곳, 파도가 높은 날에는 낚시가 어려운 곳, 물밑에 길게 수중여가 뻗어 있어 채비를 흘리기 어려운 곳 등 낚시를 편하게 하기 위한 조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뜻.

폭탄밑밥 - 밑밥을 크게 뭉쳐서 빨리 가라앉도록 만든 것. 현장에서 밑밥을 크게 뭉쳐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밑밥을 미리 크게 뭉쳐서 냉동실에서 얼려서 만들어 가기도 한다.

- 밑밥의 다른 말. 낚시점에 따라서는 크릴을 그렇게 부르는 경우도 있다.
예 1) 품 좀 줘라 - 밑밥 좀 뿌려라
예 2) 품은 몇 개나 준비할까요? - 밑밥용 크릴은 몇 개나 준비할까요?

품질 꿰 - 밑밥을 뿌리는 행위. 밑밥을 뿌리는 일.

플라이 릴 - 플라이낚시를 할 때 사용하는 릴. 스풀이 릴 몸체의 안에서 돌아가는 원형 릴이다. 기어비(릴 손잡이를 한 바퀴 감을 때 스풀이 회전하는 비율)가 1:1(릴 손잡이를 한 바퀴 감을 때 스풀도 한 바퀴만 회전한다는 의미)인 종류가 주종을 이룬다.

핀온릴 - 라인커터를 달아두기 위한 소품. 원형 스프링이 내장돼 있어 당기면 줄이 풀려나오고 놓으면 자동으로 감기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합사 - 여러 가닥의 줄을 꼬아서 만든 낚싯줄. 흔히 릴 원줄로 사용한다. 같은 굵기의 일반 낚싯줄에 비해 강하기는 하지만, 탄성이 없고 너무 부드러워 사용이 미숙한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다. 특히 초릿대에 감길 위험이 높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바람이 심하거나 밤낚시를 할 때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합수머리 - 본류와 본류, 본류와 지류, 지류와 지류가 만나는 지역. 릴 찌낚시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로 평가받는 곳이다. 델타지대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홈통 - 갯바위가 안쪽으로 움푹 들어온 지형. 감성돔낚시나 볼락낚시를 할 때 좋은 포인트가 된다.

흘림 맥낚시 - 릴 찌낚시 채비에서 찌를 없앤 채비로 바닥층을 공략하는 낚시. 조류가 빠른 곳에서 효과적인 방법이다. 조류 속도에 맞춰 수중찌를 잘 선택해야 효과적인 낚시를 할 수 있다.

흘림 찌낚시 - 릴 찌낚시와 같은 뜻으로 혼용돼 쓰이는 말.

흘림낚시 - 릴 찌낚시와 같은 뜻으로 혼용돼 쓰이는 말.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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