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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05

by 산산바다 2024. 3. 19.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05

         《詩 三百三首 其五

 

琴書須自隨(금서수자수) : 거문고와 책이야 곁에 두는 것이지만

祿位用何爲(녹위용하위) : 녹봉과 벼슬은 어디다 쓸 것인가?

投輦從賢婦(투련종현부) : 가마를 버려 어진 아내 따르고

巾車有孝兒(건거유효아) : 수레를 준비하는 착한 아이와 살려네.

風吹曝麥地(풍취폭맥지) : 보리 말리는 마당에 바람이 불어오고

水溢沃魚池(수일옥어지) : 살진 고기 사는 못에는 물이 넘치네.

常念鷦鷯鳥(상념초료조) : 뱁새를 보면 언제나 생각나는 것

安身在一枝(안신재일지) : 몸 편히 쉬는 곳이 가지 하나라는 것이네.

 

琴書(금서): 은사(隱士)의 벗 거문고와 책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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