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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습득시(拾得詩) 12

by 산산바다 2024. 3. 1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습득(拾得) 詩 二十四首 其 一二

          습득시(拾得詩) 12

 

閉門私造罪(폐문사조죄) : 문을 굳게 닫고 남몰래 죄를 짓고

準擬免災殃(준의면재앙) : 그래도 재앙은 면하려 하는구나.

被他惡部童(피타악부동) : 그러나 저 악부의 동자는 갖춰 적어서

抄得報閻王(초득보염왕) : 낱낱이 염왕에게 알리어 바치나니.

縱不入(종불입확탕) : 비록 화탕에는 들지 않아도

亦須臥鐵牀(역수와철상) : 쇠평상에 눕기야 어이 면하리

不許雇人替(불허고인체) : 사람을 사서 대신할 수도 없는 것

自作自身當(자작자신당) : 오직 제가 지어 제 몸이 받느니라.

 

[해설]

제가 지은 죄는 제 스스로 받나니, 누가 이를 대신하랴.

남몰래 지은 죄도 염라대왕에게 낱낱이 보고되니 이 세상에서 숨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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