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습득(拾得) 詩 《詩 二十四首 其 一二》
습득시(拾得詩) 12
閉門私造罪(폐문사조죄) : 문을 굳게 닫고 남몰래 죄를 짓고
準擬免災殃(준의면재앙) : 그래도 재앙은 면하려 하는구나.
被他惡部童(피타악부동) : 그러나 저 악부의 동자는 갖춰 적어서
抄得報閻王(초득보염왕) : 낱낱이 염왕에게 알리어 바치나니.
縱不入확湯(종불입확탕) : 비록 화탕에는 들지 않아도
亦須臥鐵牀(역수와철상) : 쇠평상에 눕기야 어이 면하리
不許雇人替(불허고인체) : 사람을 사서 대신할 수도 없는 것
自作自身當(자작자신당) : 오직 제가 지어 제 몸이 받느니라.
[해설]
제가 지은 죄는 제 스스로 받나니, 누가 이를 대신하랴.
남몰래 지은 죄도 염라대왕에게 낱낱이 보고되니 이 세상에서 숨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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