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습득시(拾得詩) 11

by 산산바다 2024. 3. 1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습득(拾得) 詩 二十四首 其 一一

          습득시(拾得詩) 11

 

自笑老夫筋力敗(자소노부근력패) : 우습구나! 이 늙은이 근력이 다해

偏戀松巖愛獨遊(편련송암애독유) : 숲속을 그려 혼자 놀기 사랑하네.

可歎往年至今日(가탄왕년지금일) : 한심스러워라, 예부터 오늘까지

任運還同不繁舟(임운환동불번주) : 제대로 맡겨 뜬 배처럼 지났구나.

 

[해설]

옛날이나 지금이나 뜬 배는 자유로움을 나타낸다.

그런데 어찌하여 근력이 다한 늙은이만이 그 자유로움을 알까?

속박을 벗지 못하는 이들이여, 그 이치를 생각해 보라.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습득시(拾得詩) 13  (0) 2024.03.18
습득시(拾得詩) 12  (0) 2024.03.18
습득시(拾得詩) 10  (0) 2024.03.18
습득시(拾得詩) 9  (0) 2024.03.18
습득시(拾得詩) 8  (0) 2024.03.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