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습득(拾得) 詩 《詩 二十四首 其 二》
습득시(拾得詩) 2
出家要淸閑(출가요청한) : 집을 떠나니 맑고 향기로워라.
淸閑卽爲貴(청한즉위귀) : 맑고 향기로운 귀한 것이다.
如何塵外人(여하진외인) : 어떻게 티끌 밖에 사는 사람이
却入塵內裏(각입진내리) : 도리어 티끌 속에 들어 갈거냐?
一向迷本心(일향미본심) : 한 번 본마음이 어두어지면
終朝役名利(종조역명리) : 한평생 명리(名利)의 부름이 되나니
名利得到身(명리득도신) : 명리가 내 몸에 이르게 될 때 에는
形容已顦顇(형용이초췌) : 얼굴은 이미 초췌하게 되느니라.
況復不遂者(황복부수자) : 하물며 뜻대로 되지 않는걸
虛用平生志(허용평생지) : 헛되이 한평생 마음을 쓰랴.
可潾無事人(가린무사인) : 가엾다 집을 떠나 일없는 사람
未能笑得爾(미능소득이) : 아직도 그대는 웃을 수 없나니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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