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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습득시(拾得詩) 2

by 산산바다 2024. 3. 1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습득(拾得) 詩 二十四首 其 二

          습득시(拾得詩) 2

 

出家要淸閑(출가요청한) : 집을 떠나니 맑고 향기로워라.

淸閑卽爲貴(청한즉위귀) : 맑고 향기로운 귀한 것이다.

如何塵外人(여하진외인) : 어떻게 티끌 밖에 사는 사람이

却入塵內裏(각입진내리) : 도리어 티끌 속에 들어 갈거냐?

一向迷本心(일향미본심) : 한 번 본마음이 어두어지면

終朝役名利(종조역명리) : 한평생 명리(名利)의 부름이 되나니

名利得到身(명리득도신) : 명리가 내 몸에 이르게 될 때 에는

形容已顦顇(형용이초췌) : 얼굴은 이미 초췌하게 되느니라.

況復不遂者(황복부수자) : 하물며 뜻대로 되지 않는걸

虛用平生志(허용평생지) : 헛되이 한평생 마음을 쓰랴.

可潾無事人(가린무사인) : 가엾다 집을 떠나 일없는 사람

未能笑得爾(미능소득이) : 아직도 그대는 웃을 수 없나니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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